쇼트트랙 선수단이 내달 9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하는 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에 대비한 고지 훈련차 31일 미국으로 떠났다. 전명규 대표팀 감독과 김동성(고려대), 고기현(목일중) 등 남녀 선수 12명을 포함한 쇼트트랙 선수단은 미국 콜로라도주의 해발 1800m 고지에서 마무리 훈련을 한뒤 내달 11일 대회지로 이동할 예정이다. 전 감독은 "김동성과 고기현 등이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지만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해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의 종합 성적을 좌우할 쇼트트랙 경기는 대회 6일째인 내달 14일 시작되며한국은 금메달 3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trans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