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축구연맹(AFC)은 2006년 독일월드컵축구대회의 아시아대륙 출전권이 5장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피터 벨라판 AFC사무총장은 28일 "2006년 대회에는 전 대회 우승팀의 자동출전권이 없어짐에 따라 아시아대륙이 이 티켓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또 "2006년까지 아시아대륙은 이같은 주장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팀과 기반시설을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AFC는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를 앞둔 99년에도 국제축구연맹(FIFA)이 아시아대륙 출전권을 늘리지 않으면 대회를 보이콧할 것이라고 위협했으나 관철시키지 못했다. 한편 2002월드컵에는 모두 4.5장의 본선 티켓이 배정돼 공동개최국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등 4팀이 본선에 올랐다. (콸라룸푸르 AFP=연합뉴스)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