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신 프로 3년차 김종명(25·카스코)이 2001경북오픈골프대회(총상금 2억원) 2라운드에서 선두를 고수했다. 김종명은 8일 경북 경주 마우나오션CC(파72)에서 속개된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3,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합계 9언더파 1백35타로 송순섭과 함께 선두를 달리고 있다. 첫날 65타를 치며 황성하(40)와 함께 공동선두였던 김종명은 이날 9번홀(4백25m)에서 3퍼팅을 범해 '무보기 행진'을 멈추고 말았다. 1라운드에서 67타로 3위였던 송순섭(28)은 이날 4언더파 68타를 추가하며 합계 9언더파 1백35타가 됐다. 송순섭은 지난 97년 프로가 됐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