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풀시드 멤버로 나서는 이선희(27. 친카라캐피탈)와 이정연(22. 한국타이어)이 9홀 매치플레이로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이선희와 이정연은 6일 오전 11시 경기도 여주 자유컨트리클럽에서 SBS골프채널주최로 열리는 잭 니클라우스배 9홀 매치플레이 101회 특집으로 대결한다고 3일 SBS골프채널이 밝혔다. 이선희는 지난달 LPGA 퀄리파잉스쿨에서 상위 16명에게 주는 내년 풀시드를 따냈고 이정연은 LPGA 2부 투어의 퓨처스투어 올해 상금랭킹 3위 자격으로 풀시드를 확보해 나란히 내년부터 LPGA에 데뷔할 예정이다. 현역 프로선수끼리 9홀 매치플레이를 펼치는 것은 지난달 한국남자프로골프 상금랭킹 1위 박도규(31. 빠제로)와 '차세대 주자' 김대섭(20. 성균관대)의 맞대결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이선희-이정연 대결은 17일 오후 11시 녹화로 방송한다. (서울=연합뉴스) 권 훈기자 kh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