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24·삼성전자),애니카 소렌스탐(31·스웨덴),캐리 웹(27·호주) 등 '빅3'가 이번에는 캐나다에서 맞붙는다. 이들은 16일 밤(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마컴 앤구스글렌GC 사우스코스(파72)에서 시작하는 미국 LPGA투어 캐나디안여자오픈(총상금 1백20만달러)에서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상 경쟁을 펼친다. 상금랭킹 1∼3위 격차가 13만5천여달러에 불과해 누구든 우승상금 18만달러만 보태면 단숨에 순위가 뒤집어져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된다. 박세리는 17일 새벽 1시20분에 다운 코-존스(41·캐나다),뎁 리처드(38·미국)와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김미현(24·KTF)은 16일 밤 9시50분,박지은은 10시10분에 각각 티샷을 날린다. 한희원(23·휠라코리아),박희정(21·채널V코리아),장정(21·지누스),펄신(34),여민선(29),제니 박(29)도 출전한다. 캐나디안여자오픈은 캐나다 몬트리올은행이 스폰서해 올해 창설됐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