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24.삼성전자)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제이미 파 크로거 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에서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19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 대회 2차례 우승과 한차례 준우승을 차지했던 박세리는 6일(한국시간) 미국오하이오주 실바니아의 하일랜드미도우스골프장(파71. 6천365야드)에서 열린 대회첫날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0타를 쳤다. 순위는 공동19위이지만 4언더파 67타로 공동선두에 나선 알리시아 디보스(페루),피오나 파이크(호주)와 3타차이. 1타 앞선 2언더파 69타로 공동8위에 오른 선수가 무려 11명에 이르러 우승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김미현(24.KTF)과 장정(21.지누스), 하난경(30.맥켄리) 등 3명은 1오버파 72타로 공동54위를 달렸다. 여민선(29)이 2오버파 73타로 공동81위에 처졌고 한희원(23.휠라코리아)과 송나리(14)는 4오버파 75타로 공동109위까지 밀려났으며 박희정(21)도 5오버파 76타로컷오프될 위기에 몰렸다. 카리 웹(호주)은 박세리와 같은 1언더파 69타로 출발이 무난했으나 타이틀 방어에 나선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1오버파 72타로 다소 부진했다. (서울=연합뉴스) 권 훈기자 kh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