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임(36)이 2000한빛증권클래식(총상금 1억5천만원)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형임은 19일 경기도 광주 뉴서울CC 남코스(파72·6천3백85야드)에서 끝난 대회에서 3라운드 합계 3언더파 2백13타로 김희정(29)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네번째 홀에서 7m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김희정을 꺾었다.

지난 8월 롯데백화점클래식에서 프로 입문 12년 만에 첫승을 따낸 김형임은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우승상금은 2천7백만원.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