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27·LA다저스)가 올 시즌 마지막 등판경기에서 눈부신 호투로 메이저리그 데뷔 이래 첫 완봉승을 따냈다.

박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퀄컴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9이닝을 완투하며 2안타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아 3대 0 승리를 이끌었다.

또 8회 승리를 굳히는 솔로홈런을 때려내 시즌 홈런 2개를 기록했으며 삼진은 13개를 잡아내고 볼넷은 1개에 그쳤다.

이로써 박은 올 시즌 18승10패로 내셔널리그 다승 5위에 올랐으며 방어율은 3.27로 리그 7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