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커 이동국(포항 스틸러스)이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에 진출한다.

이동국의 해외진출을 추진해 온 포항 스틸러스는 28일 "27일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 페루자로부터 이동국을 영입하고 싶다는 의사와 함께 초청장을 받았다"며 "페루자가 제시한 조건을 받아들여 이동국을 1년동안 임대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페루자가 제시한 입단조건은 임대료 25만달러에 연봉 40만달러.

경기당 출전수당 등은 별도로 협상한다.

이동국이 페루자에 입단하면 이탈리아에 진출한 "한국인 1호"가 된다.

한편 이동국은 왼쪽무릎 치료차 3월말 독일로 출국한 후 회복이 늦어져 아직까지 독일에 머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