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메달밭인 레슬링 그레코로만형에 빨간불이 켜졌다.

"94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한치호 (마산시청)는 13일 부산
정보산업고에서 열린 그레코로만형 76kg급 풀리그 2회전에서 복병
가타야마 다카미츠 (일본)에게 덜미를 잡혀 3-4로 판정패, 1승1패로
금메달에서 멀어졌다.

97kg급의 이용득 (영남대)은 풀리그 2회전에서 중국의 장 위안카이에
3-0으로 완패, 2패를 기록했다.

한편 전날 69kg급에서는 우승후보 손상필 (주택공사)이 풀리그 1차전에
패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