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시즌을 맞아 골프장들이 회원권 분양에 열을 올리고 있다.

골프장들은 특히 올들어 회원권 시세가 전반적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을 계기로 회원권 수요자들을 파고들고 있다.

최근 회원을 모집중인 파라다이스 나산 태광CC 세 골프장의 회원 모집
현황을 알아본다.

<>파라다이스CC

피트 다이가 설계하고, 지난해 미 여자 프로골프 투어를 유치해 국제적
명성을 얻은 파라다이스CC (대표 김태운)가 개장 1주년 기념으로 15일부터
정규회원과 주중회원을 동시에 모집한다.

정규회원은 100명 한정이며 입회금액은 계좌당 7,000만원이다.

이 골프장은 개장당시 400명의 1차회원 (국내 350명, 일본 50명)을
모집한바 있다.

따라서 이번 잔여회원 모집이 완료되면 총 회원수는 27홀 규모 골프장
으로서는 적은 500명에 그친다고.

주중에 회원대우를 해주는 주중회원은 입회금액이 계좌당 1,000만원이고,
인원은 100명이다.

문의 (064) 94-6688.

<>나산CC

나산CC (대표 이종규)가 VIP회원 77명을 모집한다.

부킹 및 서비스면에서 일반회원과 차별화시킨 VIP회원의 입회금액은
계좌당 개인은 1억1,000만원, 법인은 2억2,000만원이다.

VIP회원에게는 개인은 월4회, 법인은 월8회 주말 부킹을 보장한다.

평일에는 그린피를 아예 받지않고, 직계가족 1인에게 회원대우를
해주며, 5인플레이도 허용한다.

또 나산이 운영하는 스포츠.레저시설의 준회원대우와 이용료 할인
혜택도 부여한다.

기존 일반회원은 차액을 추가로 내면 VIP회원이 될수 있고, 5년간
팩토링 융자도 해준다.

문의 552-8263.

<>태광CC

태광CC (대표 최양천)가 신규 연회원을 15일부터 모집하며, 기존
연회원들을 대상으로 계약을 경신한다.

6월1일부터 97년 5월말까지 1년간 회원자격을 부여하는 연회원의
입회금은 330만원.

연회원이 되면 회원의 날 (1, 3주 일요일, 국경일) 우선이용 혜택이
있으며, 주중 주말 전화예약도 가능하다.

문의 (0331) 281-7111.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