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어드벤쳐(대표이사 김웅세)가 개관6년(96년1월17일)만에
총입장객 3,0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89년7월12일 문을 연 롯데월드는 매년 400만명대의 입장객을 유지,
91년10월11일 1,000만명을 달성한데 이어 94년1월9일 2,000만명을 돌파
했었다.

지난 76년4월17일에 오픈한 자연농원은 개장 15년째인 지난 90년9월에야
3,000만명을 넘어섰었다.

롯데월드가 자연농원에 비해 입장객 3,000만명이라는 기록을 조기에
달성할수 있었던 것은 90년이후 전반적인 레저인구의 증가외에도 작년
7월22일부터 시행한 "연중야간개장"에 힘입은바 크다.

작년에 약 6개월간 계속 야간개장을 실시한 결과 입장객이 전년동기대비
약 140%나 늘어났다.

예년의 경우 저녁6시이후의 야간입장객은 하루평균 입장객의 약 5%선에
불과했으나 작년에는 20%선으로 증가했다.

롯데월드는 올해에도 이같은 상승무드를 지속시켜나가기 위해 신규시설
도입및 참신한 프로그램개발에 200여억원을 투입, 세계최대의 실내테마
파크로서의 위상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롯데월드는 개장7년째인 금년 입장객목표를 600만명으로 잡고 매직
아일랜드내에 대형탑승물과 워터스크린을 설치키로 했다.

어드벤쳐내에도 "인터엑티브탑승물"을 새로 만들고 지하탐험보트도
개보수할 예정이다.

또 세계각국의 이색공연팀을 지속적으로 초청하고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연중야간개장"을 무기로 한 롯데월드의 새로운 도약에 테마파크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