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칠단(19)의 병역특례가 확실시되고 있다.

또 앞으로 두각을 나타내는 10대기사들의 병역특례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바둑계는 물론 정계.언론계에서도 추진해온 이칠단의 공익근무요원
혜택에 대해 국방부 병무청 문화체육부등 관계부서가 최근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국방부와 문화체육부는 최근 의견서를 낸 장영달의원(민주)외 국회의원
104명에 대해 회신을 보내 "문화체육부에서 바둑을 예술분야로 공식판정하여
이칠단이 공익근무요원으로 조치되도록 국방부에 요청하고 이를 병무심의
위원회에서 심의결정토록 하겠다"고 통보했다.

최종심의기관인 병무청측도 병무심의위원회가 이칠단을 공익근무요원대상
으로 포함키려는 문체부와 국방부의 의견을 존중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바둑을 예술의 한분야로 판정한 문체부는 조만간 한국기원으로부터 이칠단
의 각종 기전기록및 공적사항등을 받아 다른 예술체육분야의 공익근무요원
대상자명단과 함께 국방부에 통보할 예정이다.

문체부가 바둑을 예술로 판정한 것은 차후 이창호칠단과 같이 국내외기전
에서 우승하여 두각을 나타내는 바둑기사들에 대한 병역혜택도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오는 10월8일 징병검사를 받는 이칠단이 올해말에 공익근무요원근무
대상으로 확정되는 것은 물론 앞으로 기재가 뛰어나 각종기전에서 우승하는
10대기사들의 병역특례가 가능케 된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