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생존수영 안전체험 수업 재개…코로나19 후 4년 만[메트로]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다가오는 여름철을 맞이하여 오는 6월부터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생존수영 안전체험 수업을 4년 만에 재개한다고 밝혔다.

성동생명안전배움터에서 진행하는 생존수영 수업은 8세 이상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6월부터 8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총 10회 운영한다.

생존수영은 일반 수영기술과 달리, 불시에 물에 휩쓸려 고립되거나 물에 오래 머물게 되는 위급 상황 발생 시 사용할 수 있는 수영법으로 생존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교육은 마장국민체육센터의 수영장을 대관하여 이론이 아닌 실습 위주로 진행할 예정이다. 어린이의 발달 특성을 고려한 물놀이 체험을 통해 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가족간의 유대관계와 친밀감을 증진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계획했다. 교육 신청은 성동생명안전배움터로 전화하면 되고 선착순 접수한다.

생존수영 프로그램은 ▲물놀이 안전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 ▲구명기구 및 보조기구를 활용한 인명구조법 교육 ▲생존수영에 필요한 자세와 호흡법 등 실습 교육으로 운영한다. 이 외도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다양한 체험을 진행하고 참여자에게는 교육 이수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생존수영 수업이 오랜만에 운영되는 만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어린이를 둔 가정에서 많이 참여하셨으면 좋겠다“며 ”이번 수업이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가족간 유대관계 증진을 위한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