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기자. 전투형 담다디.
이란이 6일(현지시간)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에 10개 조항으로 구성된 종전 조건을 전달했다. 중재국들이 제안한 45일 휴전안을 거부하는 대신 ‘영구적 전쟁 종식’을 요구하는 내용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 제안에 대해 “의미 있는 진전이지만 충분하지 않다”고 평가하면서도 협상 여지는 열어뒀다. 다만 호르무즈해협의 완전한 개방이라는 핵심 문제에 양측 입장이 첨예하게 갈려 합의가 성사될지는 미지수다.◇호르무즈 포기 안 한 이란이란 국영통신사 IRNA에 따르면 이란 측은 자국에 대한 공격 재발 방지 약속, 레바논 내 헤즈볼라를 향한 이스라엘 공격 중단, 이란에 가한 모든 제재 해제, 호르무즈해협 통행료 징수 등이 담긴 10가지 제안을 미국에 보냈다.호르무즈해협과 관련해서는 척당 200만달러 규모 통행료를 징수하며, 이 금액을 해협을 공유하는 오만과 나누겠다고 밝혔다. 또 전쟁 배상금을 받지 않는 대신 통행료로 재건 비용을 충당하는 구상이 포함했다. 이는 미국과 이스라엘에 전쟁 배상금을 받아야 한다는 기존 입장에서 한 발짝 후퇴한 것이다. 또 통행료를 오만과 나누겠다고 한 것도 국제사회에 적절한 명분을 세우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핵 개발 프로그램 유지, 중동 내 모든 미군 병력 철수 등을 요구사항에 포함하지 않은 것도 과거보다 진전된 내용이다.협상안을 제시한 쪽은 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 등으로 추정된다. 합의가 성사되더라도 이란혁명수비대 등을 중심으로 한 내부 강경파의 반발을 누를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 다만 영국 더타임스는 이날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심각한 부상을 입어
이란이 6일(현지시간)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에 10개 조항으로 구성된 평화안을 전달했다. 앞서 중재국을 통해 제안된 45일 휴전안을 거부하고 ‘영구적 전쟁 종식’을 골자로 하는 입장을 다시 알려 온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 제안에 대해 “의미 있는 진전이지만, 충분하지 않다”고 평가하면서도 협상의 여지는 열어뒀다. 트럼프 대통령이 합의가 되지 않을 경우 7일 자정(한국시간 8일 오후 1시)까지 이란의 발전소와 교량 등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폭격을 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평화안이 교환된 것은 이전에 비해 진전된 상황이다. 하지만 양측이 핵무기의 완전한 포기와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한 개방이라는 두 가지 핵심 문제에 대해 대립하고 있어 실제 합의가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호르무즈 포기 안한 이란이란 국영통신사 IRNA와 외신들에 따르면 이란 측은 이란에 대한 공격 재발방지 약속, 레바논 내 헤즈볼라에 대한 이스라엘 공격 중단, 이란에 대한 모든 제재 해제,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료 징수 계획을 포함한 10가지 제안을 미국에 보냈다. 알려진 내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이란 전쟁과 관련해 "합의가 되지 않으면, 7일 밤 12시(한국시간 8일 오후 1시)까지 교량과 발전소를 파괴하겠다"고 말했다. 중재국들이 제안한 45일 휴전안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이란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이란이라는 나라 자체를 하룻 밤 사이에도 없애버릴 수 있다고 위협했다. 내일 밤도 이란 제거 가능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서 "이란을 하룻밤 사이에 제거하는 게 가능하다"면서 "내일 밤도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밤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까지 합의를 하라고 이란을 종용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부활절 행사에서 '7일 오후 8시가 최종 데드라인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또 "그들은 항복(cry uncle)하고 싶지 않겠지만 그렇게 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다리도, 발전소도, 어떤 것도 남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 발언은 이같은 내용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민간 시설을 타격하는 것은 전쟁범죄라는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등의 지적이 있으나 이와 관련한 질문에는 "미친 지도자들이 핵무기를 갖는 게 전쟁범죄"라고 응수했다. 그는 브리핑 과정에서도 그런 공격이 '이란 국민을 처벌하는 꼴이 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란 국민들은 자유를 얻을 수만 있다면 기꺼이 그 고통을 감내하려 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수많은 통신 감청 내용을 확보했다면서 "제발 계속 폭격해 달라, 집 근처에 폭탄이 떨어져도 좋으니 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총공격' 시점을 하루 더 연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게시한 글에서 특별한 설명 없이 '화요일 오후 8시, 미 동부시간!"이라고 적었다. 이는 전날 이란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을 예고했던 기한인 6일 오후 8시(한국시간 7일 오전 9시)를 7일 오후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로 24시간 늦춘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앞서 지난달 21일 처음으로 이란 발전소 폭격을 예고했다. 당시에는 '48시간 내' 호르무즈 해협을 열지 않으면 공격하겠다고 했다. 이어 23일에는 이란과 협상이 진행 중이라면서 공격을 미뤘고, 26일에 공격 시점을 4월6일 오후 8시로 열흘 늦췄다. 이번 연기는 네 번째 시점 조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액시오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과 인터뷰했다. 그는 폭스뉴스와의 통화에서 내일(6일) 협상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액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는 이란에 의해 격추된 F-15 전투기의 고립된 승무원으로부터 온 메시지가 사실은 미군을 함정으로 유인하려는 이란 측의 계략일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있었다고 말했다. 트루스소셜을 통해 공격 시점 연기를 알린 후 게재된 WSJ와의 인터뷰에서는 "화요일 오후까지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는다면 그 나라는 발전소도, 교량도 모두 무너져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민간 피해가 큰 발전소 공격은 1990년대 초 걸프전에서 사용되었으나 국제적으로 큰 비난을 받았다. 이후 미국은 전력 공급을 차단하려 할 경우 발전소 본체를 공격하기보다는 송전 시설을 제한적으로 타격하는 등의 방식을 썼다. 실제로 이란 인프라에 대대적인 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이란과 협상이 계속되고 있으며 다음날까지 타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란의 석유를 차지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협상 타결 전망과 관련해 "내일(6일)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지금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빨리 합의하지 않으면 (이란의) 모든 것을 날려버리고 석유를 차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석유를 차지해야 한다는 주장을 1980년대부터 이어 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7일 이란 발전소와 교량 등 핵심 인프라에 대한 대대적 공격을 퍼붓겠다고 예고하면서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합의 타결을 종용했다. 그는 "빌어먹을 해협을 당장 열어라, 이 미친 놈들아. 그렇지 않으면 지옥에서 살게 될 것이다. 알라에게 찬양을" 등 비속어를 써 가면서 폭언을 퍼부었다. 지난달 21일 처음으로 이란 발전소 공격을 위협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두 차례에 걸쳐 타격 시점을 늦췄다. 현재 시한은 미 동부시간 기준 6일 오후 8시(한국시간 7일 오전 9시)다. 이란과의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발언의 사실 여부는 명확하지 않다.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와 메시지를 교환하고 있다는 사실은 알자지라 인터뷰에서 인정했지만, 아라그치 외무장관을 비롯한 이란의 행정부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를 통제하고 있다고 평가하는 이들은 거의 없다. 이란 내에서 협상을 원하는 세력이 있다 하더라도 IRGC를 중
미국이 이란에 발전소 공격을 포함한 총공세를 예고했다. 이란도 미국 군용기 추가 격추를 주장하며 물러서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로 제시한 ‘발전소 폭격 데드라인’을 앞두고 양국 간 군사 긴장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란 ‘홍해 봉쇄’ 언급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란을 향해 “시간이 많지 않다. 그들에게 지옥문이 열릴 때까지 48시간 남았다”고 경고했다. 이튿날에도 “7일은 이란에 발전소·교량의 날”이라며 “빌어먹을 (호르무즈)해협을 열어라. 그렇지 않으면 지옥에서 살게 될 것”이라고 재차 압박했다. 그는 지난달 21일 호르무즈해협 봉쇄를 풀지 않으면 이란 발전소를 여럿 공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애초 시한은 지난달 23일이었는데 두 번 연기돼 최종 시한은 6일 오후 8시(한국시간 7일 오전 9시)다.이란혁명수비대(IRGC) 인사들에 대한 압박도 이어갔다. 미국 국무부는 이날 “사망한 IRGC 사령관 가셈 솔레이마니의 조카딸인 하미데 솔레이마니 아프샤르와 그의 딸이 그들의 합법적 미국 영주권(LPR) 지위가 종료된 뒤 연방요원에게 체포됐다”고 발표했다.이란은 5일 미군과 이스라엘, 쿠웨이트 등을 향해 미사일·드론 공격을 이어갔다. IRGC는 “이스라엘 하이파 정유소, UAE의 하브샨 가스 시설과 알루와이스 석유화학 공장, 바레인 시트라 공장, 쿠웨이트 슈아이바 시설 등을 타격했다”며 “이란 민간 기반 시설 공격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또 중동 주요 석유 수송로인 호르무즈해협에 이어 홍해 길목인 바브엘만데브해협도 추가 봉쇄할 가능성을
미국이 이란에 발전소 공격을 포함한 총공세를 예고했다. 이란도 미국 군용기 추가 격추를 주장하며 물러서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로 제시한 ‘발전소 폭격 데드라인’을 앞두고 양국 간 군사 긴장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란 ‘홍해 봉쇄’ 언급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란을 향해 “시간이 많지 않다. 그들에게 지옥문이 열릴 때까지 48시간 남았다”고 경고했다. 그는 지난달 21일 호르무즈해협 봉쇄를 풀지 않으면 이란 발전소를 여럿 공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애초 시한은 지난달 23일이었는데 두 번 연기돼 최종 시한은 6일 오후 8시(한국시간 7일 오전 9시)다.이란혁명수비대(IRGC) 인사들에 대한 압박도 이어갔다. 미국 국무부는 이날 “사망한 IRGC 사령관 가셈 솔레이마니의 조카딸인 하미데 솔레이마니 아프샤르와 그의 딸이 그들의 합법적 미국 영주권(LPR) 지위가 종료된 뒤 연방요원에게 체포됐다”고 발표했다.이란은 5일 미군과 이스라엘, 쿠웨이트 등을 향해 미사일·드론 공격을 이어갔다. 또 중동 주요 석유 수송로인 호르무즈해협에 이어 홍해 길목인 바브엘만데브해협도 추가 봉쇄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의장은 최근 X(옛 트위터)에 “전 세계 석유, 액화천연가스(LNG), 밀, 쌀, 비료 수송량 중 바브엘만데브해협을 통과하는 물량은 어느 정도인가”라며 “이 해협을 통한 수송량이 가장 많은 국가와 기업은 어딘가”라고 적었다.이란 매체들은 갈리바프 의장이 바브엘만데브해협 봉쇄로 미국과 이스라엘을 추가 압박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말부터 예고한 이란 발전소 등 인프라시설에 대한 대규모 총공격이 임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48시간 남았다”며 이란이 미국이 제시한 휴전안에 응할 것을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1일부터 발전소 공격을 예고했으나 두 차례에 걸쳐 시한을 연기한 상황이다. 추가로 시한을 연장할지는 불확실하다.이란도 강경 대응에 나섰다. 이란혁명수비대(IRGC)가 5일 “실종자 수색 작전 중이던 미국 군용 헬리콥터와 수송기 총 3대를 격추했다”며 공세를 이어간 게 대표적이다. 양측 퇴로가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치킨게임’이 극단으로 치달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질 외교’ 시도한 이란이란은 지난 3일 격추한 F-15E 전투기에 탑승한 1명이 실종되자 대대적으로 그를 찾기 위한 ‘사냥’을 펼쳤다. 이란 국영방송은 물론 지역 상인까지 그를 잡으면 큰 포상을 하겠다며 수색을 독려했다. IRGC도 인질 확보를 위해 병력을 투입했다. 이란의 유명 스포츠 스타들이 그를 잡으면 자기 메달을 주겠다고 SNS에 게시하기도 했다.무기체계사관(대령급)으로 알려진 해당 미군은 산악 지대에서 꼬박 24시간 이상을 버티며 도주하다가 미군에 구출됐다. 미 중앙정보부(CIA)의 정밀 위치 파악 능력이 활용됐다고 액시오스는 보도했다. 적진 내 구조 과정에서 교전이 벌어져 블랙호크 헬리콥터 2대와 C130 군용 수송기 1대가 피격된 것으로 알려졌다.이란 측이 실종 미군 신병 확보에 열을 올린 것은 그를 협상카드로 활용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자칫하면 1979년 이란 시위대가 미국 대사관을 점령해 벌인 인질극이
미국이 3일(현지시간) 이란에서 격추돼 비상탈출한 미군 전투기 조종사에 대한 수색 및 구출 작전에 돌입했다. 이란 국영방송 산하 코길루예 보예르-아흐마드주 지역방송국은 이날 미군 조종사가 추락하는 전투기에서 비상 사출했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적의 조종사나, 조종사들을 생포해 경찰에 넘기면 큰 상금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IRGC) 사이버 부대는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이란 국경 인근에서 허큘리스 수송기와 미군 헬기(아마도 블랙호크로 추정)가 포착된 이미지가 공개됐다"면서 "이란 타스님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늘 오전 혁명수비대에 의해 초정밀 미군 전투기가 격추된 후, 해당 전투기의 조종사가 비상 탈출하여 이란 영토 내에 착륙했다"고 전했다. 이란 파르스통신은 격추된 전투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사진들을 공개했다. 타스님 통신 등은 미군 측은 자국 조종사가 생존해 있다고 판단하여 블랙호크 헬기 여러 대와 허큘리스-130 수송기 1대 등을 동원해 그를 이란 국경 밖으로 구출해 내려 시도했으나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일부 소식통들은 해당 조종사가 이미 이란 군대에 의해 생포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이 통신에 말했으나 이러한 내용이 확인된 바는 없다. IRGC 사이버부대는 "지상 교전은 없었으며 적군은 헬리콥터를 이용해 조종사를 구출하려 했던 것으로 보이나, 방어 사격으로 인해 퇴각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주장했다. 타스님 통신은 "침략 조종사를 찾는 이에게 이 지역 상공인들이 대규모 포상금을 걸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한국의 대미투자 프로젝트 내용이 수 주일 내로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2일(현지시간) 이날 품목관세 행정명령에 관한 전화 브리핑에서 일본의 대미 투자 프로젝트를 언급한 후 “한국도 있으며,그들(프로젝트)은 몇 주 내로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두 차례에 걸쳐 다양한 대미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오하이오주 천연가스 발전시설 건설과 인공다이아몬드 생산시설 투자, 테네시·앨라배마 주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 등이 포함됐다. 한국의 대미투자 내용은 현재 막바지 조율 중이다. 미국 측에서는 앞서 루이지애나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터미널 건설에 투자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한국 정부는 사업성이 낮다는 이유로 고심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한국 기업들의 경험이 많이 쌓여 있는 원전 건설 등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관련 분야에 대한 투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날 철강·알루미늄·구리 등에 관한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품목관세 부과 방식을 수정하고 의약품에 대한 관세를 새로 도입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철강·알루미늄·구리 함량이 15%를 넘는 제품에 대해서는 6일부터 일괄적으로 품목관세 25%가 적용된다. 철강·알루미늄·구리에
1956년 10월 영국은 프랑스, 이스라엘과 연합군을 구성해 이집트를 침공했다. 이집트가 그해 7월 영국이 관리하던 수에즈 운하를 국유화한 데 따른 조치다. 연합군에 유리하던 전황은 이집트가 배 수십 척을 침몰시키는 방법으로 운하를 틀어막으며 뒤집혔다. 해법을 못 찾은 영국 등은 9일 만에 이집트에서 굴욕적으로 철수했다. 그렇지 않아도 기울던 영국 패권 종말을 알린 이른바 ‘수에즈 모멘트’다.중동 전쟁이 예상보다 장기화하자 ‘미국판 수에즈 모멘트’가 올 것이란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 국제 유가 급등에 ‘페트로 달러’(원유 달러 거래) 균열까지 생기며 미국 위상이 흔들리고 있어서다. ◇유가, 2020년 이후 최대 폭등미국의 위기는 국제 원유 시장의 ‘이상 신호’에서 확인된다. 서부텍사스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2일(현지시간) 11.41% 급등한 배럴당 111.54달러로 마감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유가가 오른 2020년 4월 이후 하루 최대 상승폭이다. 이날 브렌트유의 근월물인 6월 인도분은 7.78% 오른 배럴당 109.03달러에 마감했다. 전쟁 발발 이후 브렌트유 근월물 대비 10달러 이상 저렴한 WTI 근월물 가격이 역전된 것이다.근월물이 차월물 가격을 웃도는 ‘백워데이션’ 현상도 심화하고 있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WTI 5월물은 장중 6월물 대비 배럴당 약 15.70달러 높은 가격에 거래되며 사상 최대 프리미엄(격차)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원유 선물은 만기가 오래 남을수록 저장비와 보험료, 금융 비용 등을 반영해 ‘콘탱고’(차월물이 근월물보다 비싼 상황)가 일반적이다.이 같은 시장 혼란은 미국이 원한 결과가 아니다. 시장에선 ‘전쟁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한국의 대미투자 프로젝트 내용이 수주일 내로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2일(현지시간) 전화 브리핑에서 일본의 대미 투자 프로젝트를 언급한 뒤 “한국도 있으며, 그들은 (프로젝트를) 몇 주 안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일본은 올 들어 두 차례에 걸쳐 다양한 대미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오하이오주 천연가스 발전시설 건설과 인공다이아몬드 생산시설 투자, 테네시·앨라배마주 소형모듈원전(SMR) 건설 등이 포함됐다.한국의 대미투자는 막바지 조율 중이다. 앞서 미국은 루이지애나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터미널 건설 투자를 요청했지만 한국은 사업성이 낮다는 이유로 고심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한국 기업들의 경험이 많이 쌓인 원전 건설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관련 분야 투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업 투자도 기업들과 세부 계획을 다듬고 있다.의약품에 대한 100% 품목관세도 도입된다. 다만 한국과 일본, 유럽연합(EU), 스위스에는 15%, 영국에는 10% 관세율을 적용한다. 미 정부 관계자는 “이들 국가는 미국과 더 큰 규모의 무역 협정을 체결했기 때문에 낮은 관세율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는 경쟁국에 비해 유리한 위치가 된 점에서 다행이라는 분위기다.워싱턴=이상은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팸 본디(60) 법무장관을 경질했다. 2기 트럼프 행정부 들어 이뤄진 두번째 장관 해임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법무부 차원에서 이뤄지는 자신의 정적 수사 진척도와, 이른바 '엡스타인 파일' 대응에 오랫동안 불만을 품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팸은 미 전역 범죄의 대대적 단속을 감독하는 엄청난 일을 했다"면서 본디 장관이 민간 영역으로 옮기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본디 장관이 대단한 애국자이고 충성스러운 친구라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임을 발표하기 하루 전엔 1일에도 연방대법원 변론 방청과 대국민 연설 일정에 본디 장관 동행을 허락했다. 그러나 본디 장관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불만은 임기초인 작년 2월부터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본디 장관은 당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고객 명단'에 대해 "지금 검토를 위해 내 책상 위에 있다"고 말했는데 이것이 트럼프 정부가 명단을 확보하고도 숨기고 있다는 인상을 남겼다. 이후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본디 장관이 정적 수사에 충분히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고 공개적으로 경고하기도 했다. 작년 9월엔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 민주당 소속 애덤 시프 상원의원, 러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 등을 기소하라고 압력을 넣었다. 엡스타인 파일을 공개하는 과정에서도 잡음이 잇따랐다. 결국 하원 감독위원회 공화당 의원 5명이 본디 의원 소환에 찬성표를 던질 정도로 당내 지지를 잃었다. 본디 장관은 중립적 수사를 위해 전통적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고위당국자가 2일(현지 시간) 한국과 무역합의에 따른 투자 프로젝트가 몇주내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고위당국자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철강 및 의약품 관세 조치와 관련한 전화브리핑에서 일본의 대미투자 프로젝트를 언급한 뒤 "한국도 있으며, 그들 (프로젝트는) 몇주내 발표될 것이다"고 말했다. 일본은 지난해 관세협상을 통해 5500억달러의 대미투자를 약속했고 텍사스주 심해 원유 추출 시설, 오하이오주 천연가스 발전 시설 건설 등을 1호 프로젝트로 발표했다. 지난달 미일정상회담 이후에는 테네시주와 앨라배마주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 등 2차 프로젝트도 선정됐다. 한국 역시 지난해 관세협상에서 3500억달러의 대미투자를 약속했고, 지난달 초 국회에서 대미투자특별법이 통과돼 이행을 앞두고 있다. 이 당국자는 구체적인 한국의 대미투자 분야나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한미간 관련 논의가 무르익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미국 측에서는 루이지애나주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터미널 건설 등을 제안했으나 실제로 진행될지 여부는 아직 확실치 않다. 한국은 한국 기업들이 경험이 많은 원전 등 에너지 관련 사업에 대한 투자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고위 당국자는 이날 의약품에 대해 무역확장법 232조(품목관세)에 의한 100% 관세 부과 계획을 확인했다. 그는 "미국 내에서 제조되지 않았거나 최혜국 대우(MFN)가 적용되지 않는 특허 의약품에 대해 1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 예외 지역으로 유럽 일본 한국 스위스에 각각 15%, 영국에는 10% 관
미군이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의 대형 교량을 공격해 폭파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약 10초짜리 폭파 영상을 SNS에 게시하며 "이란 최대 다리가 무너져 다시 쓸 수 없게 됐다. 더 많은 일이 이어질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이란이 너무 늦기 전에, 위대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되기 전에 합의를 해야할 때!"라고 밝혔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란이 미국의 휴전 조건에 합의하지 않으면 이란을 "석기시대로 되돌려 놓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교량을 공격한 것은 이란 인프라를 타격하겠다는 발언 내용을 실행할 수 있음을 과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AFP통신에 따르면 해당 교량은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남서쪽으로 35㎞ 정도 떨어진 카라즈 지역의 'B1 교량'으로 아직 건설이 완료되지 않았다. 전쟁용 물자 수송을 위해 사용되는 인프라를 공격하는 것은 현대전에서 허용되고 있지만, 해당 교량이 사용 전이라면 논란의 여지가 있다. 워싱턴=이상은 특파원 selee@hankyung.com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은 시장에 실망을 안겼다. 기대한 종전 관련 구상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란과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더 거센 공격을 예고하자 증시가 급락하고 유가는 반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양국 간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란에서 실질적인 정권 교체가 이뤄졌다”고 했다. 하지만 합의가 되지 않고 있어 “조만간 그들을 매우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며 “2~3주 동안 맹렬히 공격해 이란을 석기시대로 되돌려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발전소를 한꺼번에 공격할 수 있으며 석유 시설 타격도 가능하다고 위협했다. 지상군 투입에 관한 언급은 없었다.호르무즈해협 항행 해결책은 제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이란 석유가 필요하지 않다며 “우리가 도움을 줄 수 있겠지만 호르무즈해협에 의존하는 국가들이 스스로 해결해야만 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또 미국산 석유를 사고, 해협을 직접 장악하라고 각국에 제안했다.실망한 아시아 증시는 크게 타격받았다. 전날 종전 기대에 8%대 상승한 한국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이후 4.47% 내린 5234.0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5.36% 하락했다. 유가증권·코스닥시장에 모두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 정지)가 발동됐다.원·달러 환율은 18.4원 상승한 1519.7원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하락하던 유가는 브렌트유 6월 인도분 가격이 6.7% 오르는 등 급등했다.코스피·코스닥 매도 사이드카…日 닛케이·中 상하이 지수 하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은 시장에 실망을 안겼다. 기대한 종전 관련 구상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란과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더 거센 공격을 예고하자 증시가 급락하고 유가는 반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양국 간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란에서 실질적인 정권 교체가 이뤄졌다”고 했다. 하지만 합의가 되지 않고 있어 “조만간 그들을 매우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며 “2~3주 동안 맹렬히 공격해 이란을 석기시대로 되돌려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발전소를 한꺼번에 공격할 수 있으며 석유 시설 타격도 가능하다고 위협했다. 지상군 투입에 관한 언급은 없었다.호르무즈해협 항행 해결책은 제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이란 석유가 필요하지 않다며 “우리가 도움을 줄 수 있겠지만 호르무즈해협에 의존하는 국가들이 스스로 해결해야만 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또 미국산 석유를 사고, 해협을 직접 장악하라고 각국에 제안했다.실망한 아시아 증시는 크게 타격받았다. 전날 종전 기대에 8%대 상승한 한국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이후 4.47% 내린 5234.0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5.36% 하락했다. 유가증권·코스닥시장에 모두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 정지)가 발동됐다.원·달러 환율은 18.4원 상승한 1519.7원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하락하던 유가는 브렌트유 6월 인도분 가격이 6.7% 오르는 등 급등했다.워싱턴=이상은 특파원/강진규 기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은 시장에 실망을 안겼다. 기대한 종전 관련 구상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란과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더 거센 공격을 예고하자 증시가 급락하고 유가는 반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양국 간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란에서 실질적인 정권 교체가 이뤄졌다”고 했다. 하지만 합의가 되지 않고 있어 “조만간 그들을 매우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며 “2~3주 동안 맹렬히 공격해 이란을 석기시대로 되돌려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발전소를 한꺼번에 공격할 수 있으며 석유 시설 타격도 가능하다고 위협했다. 지상군 투입에 관한 언급은 없었다. 호르무즈해협 항행 해결책은 제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이란 석유가 필요하지 않다며 “우리가 도움을 줄 수 있겠지만 호르무즈해협에 의존하는 국가들이 스스로 해결해야만 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또 미국산 석유를 사고, 해협을 직접 장악하라고 각국에 제안했다. 실망한 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오후 9시 약 20분간 진행한 대국민 연설에서 "이란과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면서 "만약 합의가 없다면, 우리는 그들의 모든 발전소 하나하나를 아마도 동시에 매우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란을 석기시대로 돌려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석유시설이 "손쉬운 목표"라면서도 "석유시설을 타격하면 이란의 멸망"을 뜻하기 때문에 타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이 순간에도 양국 간에 협상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정권 교체는 미국의 목표가 아니었으나 이란 수뇌부 사망으로 실질적으로 정권교체가 이란에서 이루어졌다"고 했다. 이어 "새로이 들어선 이란의 지도부는 훨씬 더 온건하고 합리적"이라면서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으므로 타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지상군 투입 여부나 종전 여부에 관한 메시지는 구체적으로 내놓지 않았다. 대신 왜 이란을 공격하는 것이 필요했는지를 설명하고 현재까지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점을 부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은 우리 국가와 자유세계의 안전과 안보에 있어 중대한 순간"이라면서 "이란 혁명수비대의 지휘 통제 체계는 실시간으로 붕괴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란 정권이 수십 년 동안 “미국에 죽음을”, “이스라엘에 죽음을”을 외쳐왔으며, 이들과 대리 세력이 미군, 이스라엘 국민, 자국민 4만5000명 등을 살해해 왔다고 지적했다. 또 이들이 지난해 핵 시설 파괴에도 불구하고 다른 곳으로 장소를 옮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이란이 사실상 봉쇄하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 관리를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이 하도록 하자면서 파병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은 한국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백악관이 이날 유튜브 계정에 올렸다가 삭제한 부활절 행사 영상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문제가 미국의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유럽국가가 하게 두자. 한국이 하게 두자"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 관한 발언을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은)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면서 "우리가 험지에, 핵 무력(북한) 바로 옆에 4만5000명의 군인을 두고 있는데도 말이다"라고 했다. 실제 주한미군은 2만8500명 안팎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늘 4만5000명을 거론하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일본이 하게 두자. 그들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석유 90%를 가져온다. 중국이 하게 두자. 그들이 하게 두자"고도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나토 회원국과 한중일 등에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 요청을 했다가 호응을 얻지 못하자 지난 17일 "나토 도움은 필요 없다. 일본과 한국도 마찬가지"라며 화를 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한국이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식으로 지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그동안 주로 나토에 대한 불만을 강조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가 지난달 31일 보도한 인터뷰에서는 "나토 탈퇴를 강력히 검토 중"이라고도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4일 한국과 일본, 프랑스, 영국, 중국을 거론하며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을 요청했다. 워싱턴=이상은 특파원 selee@hankyung.com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저녁 9시, 한국시간으로 10시에 대국민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이란 전쟁이 시작된 후 첫 대국민 연설인 만큼, 그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특히 호르무즈 해협을 여는 문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입장을 취하느냐가 관건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오락가락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그것은 우리 소관이 아니다, 우리 책임이 아니고 해협을 이용하는 국가들이 와서 지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아침에는 해협을 다시 열 때까지 이란과 휴전하지 않고 공격하겠다고 했습니다.확실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래 끌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어제 밝힌 대로 2~3주 내에 마무리하겠다는 내용을 다시 반복할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이는데요. 오늘 오전 로이터통신과 전화 인터뷰에서는 꽤 빨리 철수할 것이라면서, 이후 필요에 따라 "우리는 (이란의 목표물에 대한) 정밀 타격을 하기 위해 돌아올 것"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일단 철수하고 추가 작전 여지를 열어놓는 식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해 보입니다.오늘 아침 이란 측에서 휴전을 요청했다는 메시지에 시장은 급등했습니다만, 이란은 부인했습니다. .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미국인들을 향해서 “오늘날 미국 정부의 우선순위 목록에 '미국 우선주의'가 진정으로 포함되어 있기는 하느냐”는 편지를 공개하긴 했으나 휴전 이야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이란 측 관계자는 CNN에 트럼프 대통령이 불안정한 괴짜라는 표현을 쓰면서 아니라고 했습니다. 이란의 실질적인 권력을 장악하고 있는 혁명수비대는 트럼프 대통령의 쇼에 불과하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측에서 휴전 요청을 했다고 밝힌 가운데, 해당 발언의 진실성에 대한 혼란이 커지고 있다. 이란 국영통신사인 IRNA통신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호르무즈 해협을 적대적 세력에게 열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혁명수비대는 성명에서 "우리가 호르무즈 해협의 상황을 확고하고 강력하게 통제하고 있다"며 "미국 대통령의 우스꽝스러운 쇼에도 이 해협이 이란의 적들에게 개방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이날 이스라엘 심장부와 중동 여러 지역을 겨냥해 이날 새벽 탄도미사일, 순항미사일, 무인기(드론) 등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또 혁명수비대 해군이 전날 UAE에 있는 미군 장교의 비밀 집결지를 공격해 37명이 숨지고 다수가 다쳐 후송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알 자지라는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이란의 새 정권이 무엇을 뜻하는지 의문을 제기하면서 "새로운 이란 정권이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테헤란에 주재하는 알리 하심 알 자지라 기자는 "현재 우리가 상대하고 있는 이란은 이전과 동일한 시스템"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만약 갈리바프 이란 국회 의장을 뜻한다면 그는 이 체제 하에서 1980년대부터 일해 왔으며, 아흐마드 바히디는 혁명수비대를 창설한 인물이자 현재 총 사령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가 상대하는 이란의 대통령은 한 명, 마수드 페제시키안"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접촉하는 것이 페제시키안인지, 그가 휴전을 요청했는지에 대해서는 그저 추측만 할 뿐"이라고 적었다. 하심 기자는 "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 “이란이 휴전을 요청했다”며 “호르무즈해협이 개방되고 위험이 완전히 제거되면 이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전임자보다 훨씬 덜 급진적이고 더 지적인 새 이란 정권 대통령이 방금 미국에 휴전을 요청했다”고 썼다. 그는 “우리는 호르무즈해협이 개방되고 자유로워지며 안전해진 뒤에야 이를 고려하겠다”며 “그때까지 우리는 이란을 완전히 박살 내거나 사람들이 말하듯 석기 시대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이란 전쟁에 대해 “우리는 곧 철수할 것”이라며 그 시점은 “2주 이내, 어쩌면 2주나 3주 정도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란과의 합의 등 외교적 성과가 필요하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또 미군이 철수하면 “유가가 곧바로 폭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르무즈해협 봉쇄와 관련해선 ‘문제를 푸는 것은 미국의 책임이 아니다’고 했다가 이날은 입장을 바꿔 SNS를 통해 호르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 “이란이 휴전을 요청했다”며 “호르무즈해협이 개방되고 위험이 완전히 제거되면 이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전임자보다 훨씬 덜 급진적이고 더 지적인 새 이란 정권 대통령이 방금 미국에 휴전을 요청했다”고 썼다. 그는 “우리는 호르무즈해협이 개방되고 자유로워지며 안전해진 뒤에야 이를 고려하겠다”며 “그때까지 우리는 이란을 완전히 박살 내거나 사람들이 말하듯 석기 시대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이란 전쟁에 대해 “우리는 곧 철수할 것”이라며 그 시점은 “2주 이내, 어쩌면 2주나 3주 정도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란과의 합의 등 외교적 성과가 필요하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또 미군이 철수하면 “유가가 곧바로 폭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르무즈해협 봉쇄와 관련해선 ‘문제를 푸는 것은 미국의 책임이 아니다’고 했다가 이날은 입장을 바꿔 SNS를 통해 호르무즈해협 개방을 휴전의 전제조건으로 내건 것이다.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폭스뉴스에 출연해 “미국과 이란 간 회담이 어느 시점에는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이 결승선을 바라볼 단계에 이르렀다”고 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도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의 통화에서 추가 공격이 없다는 보장을 전제로 “전쟁을 끝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간
미국무역대표부(USTR)가 한국에 강제노동 관련 생산품 규제가 없다는 점을 비관세 장벽으로 새로 지목했다.USTR은 31일(현지시간) 발표한 각국 무역장벽 보고서(NTE)에서 염전 노예 문제를 거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지난해 한국 태평염전이 생산한 천일염 제품에 강제노동이 이용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수입품 인도를 보류하는 명령을 내렸다. USTR은 “이런 물품(강제노동 생산품)이 한국 시장에 유입돼 경쟁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이런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 인건비가 인위적으로 억제되고, 한국 내 생산 상품이나 서비스에 불공정한 이점을 제공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강제노동은 USTR이 상호관세 위법 판결에 대응해 지난 2월 개시한 무역법 301조 조사 주제 중 하나다. 강제노동 관련 조사가 중국 신장·위구르에서 생산된 태양광 패널 수입을 막기 위한 것으로 이해됐으나, 한국도 대상에 포함될 여지가 생겼다.또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노란봉투법)을 언급하며 관련 영향을 지켜보겠다고 했다.디지털 서비스 분야 비관세 장벽에 대한 경계심도 여전했다. 보고서는 외국 콘텐츠 제공 업체가 한국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ISP)에 망 사용료를 지급하도록 강제하는 법안이 국회에 계류돼 있다며 이는 경쟁을 제한하고 한국 ISP의 과점 체제를 강화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작년 말 기준 지도 및 위치 기반 데이터 반출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어 글로벌 내비게이션 및 인터랙티브 서비스 업체가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도 적었다. 한국 정부는 2월 구글에 고정밀 지도 반출을 허용하기로 했다.올해 보고서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상대로 한 군사작전을 조만간 끝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호르무즈해협 봉쇄와 관련해선 ‘문제를 푸는 것은 미국의 책임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이란전쟁에 대해 “우리는 곧 철수할 것”이라며 철수 시점은 “2주 이내, 어쩌면 2주나 3주 정도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란과의 합의 등 ‘외교적 성과’가 필요하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또 미군이 철수하면 “유가가 곧바로 폭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실상 봉쇄된 호르무즈해협에 대해서는 “우리 소관이 아니다”며 “그들(해협 이용 국가)이 직접 그곳으로 가서 스스로를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폭스뉴스에 출연해 미국과 이란 간 회담이 어느 시점엔가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이 결승선을 바라볼 단계에 이르렀다고 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도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의 통화에서 추가 공격이 없다는 보장을 전제로 “전쟁을 끝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미국과 이란 양쪽에서 전쟁 종식을 언급하자 시장은 반색했다. 이날 미국 S&P500지수는 2.91% 상승한 6528.52에 마감했다. 서부텍사스원유(WTI) 5월물은 한때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1일 오후 9시(한국시간 2일 오전 10시) 이란전쟁과 관련해 대국민 발표를 한다고 공지했다. 막바지 공격을 위한 지상전 개시 가능성과 종전 선언 가능성이 동시에 거론된다.워싱턴=이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상대로 하는 군사작전을 조만간 끝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지만, 이 문제를 푸는 것은 미국의 책임이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이란 전쟁에 관해 “우리는 매우 곧 철수할 것"이라면서 철수 시점은 “2주 이내, 어쩌면 2주나 3주 정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란과의 합의 등 ‘외교적 성과’가 필요한지를 묻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그는 미군이 철수할 경우 유가는 “곧바로 폭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서는 “우리 소관이 아니다”면서 “그들(해협 이용 국가들)이 직접 그곳으로 가서 스스로를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듭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폭스뉴스에 출연해 미국과 이란 간 회담이 “어느 시점엔가”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미국이 “결승선을 바라볼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했다.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공개된 알자지라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메시지를 교환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메시지를 교환한 것이 협상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통화에서 추가 공격이 다시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 예정된 연방대법원의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에 대한 변론에 직접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3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우편투표 요건을 보다 까다롭게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후 기자들과의 문답 과정에서 다음 날 변론에 누가 가느냐는 질문에 "내가 간다"고 답했다. 대법원에 간다는 뜻이냐는 질문에도 "그럴 것 같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대법원 변론에 참석할 경우 현직 행정부 수반이 사법부에 직접 출두하는 것으로서, 대단히 이례적인 경우로 남을 전망이다. 관세 판결에 이어 출생시민권 문제에서까지 밀리면 정치적으로 타격이 크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출생시민권의 애초 취지가 남북전쟁 직후 노예와 자녀에게 시민권을 부여하기 위한 것이지 중국의 부유층을 비롯해 미국에서 원정 출산을 하거나 미국에 불법 체류하는 이들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는 주장을 반복했다. 그러나 출생시민권 금지에 대해 연방대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호적인 결정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우편투표를 더욱 어렵게 만드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이 행정명령이 "연방 정부의 데이터를 활용해 선거에 참여하는 모든 유권자가 법적으로 투표 자격을 갖춘 이들인지 선관위가 검증하며, 우정청(USPS)이 투표용지가 발송되거나 반송될 때 자격 있는 유권자에 의한 것인지 여부를 확인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행정명령에 담긴 일련의 조치들이 결합되어, 향후 선거의 안전성을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31일(현지시간) 발표한 국별 무역장벽 보고서(NTE)에서 한국의 관세율에 대해 현실과 동떨어진 수치를 다시 한 번 인용했다. NTE는 USTR이 해마다 60개 이상의 주요 교역국을 대상으로 무역 장벽을 14개 범주로 세분화하여 분석한 보고서다. 지난해 관세협상 과정에서 비관세 장벽 완화에 관한 미국 측 요구는 주로 이 보고서에 기반해 진행됐다. 올해는 USTR을 중심으로 무역법 301조에 따른 조사가 예정돼 있다. 비관세 장벽은 301조에서 각국에 대한 관세율을 결정하는 근거로 활용될 전망이다. 올해 보고서에서 USTR은 한국에 관해 "2024년(입수 가능한 최신 데이터 기준) 기준, 한국의 평균 최혜국(MFN) 실행 관세율은 13.4%였다"면서 "같은 해 농산물의 평균 MFN 실행 관세율은 57.0%였으며, 비농산물의 경우 6.5%였다"고 적었다. 또 "한국은 전체 관세 품목의 94.9%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양허했으며, 평균 WTO 양허 관세율은 17%"라고 설명했다. 이 수치가 틀린 것은 아니지만, 미국과 상당 부분은 관련 없다는 것이 문제다. MFN은 FTA 미 체결국에 적용되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 초 의회 연설에서 "한국의 평균 관세가 (미국보다) 4배 높다"고 주장했는데 이때도 MFN 수치를 보고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 정부는 당시에도 수치가 잘못되었다고 해명하느라 진땀을 흘렸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2024년 대미 수입품 실효 관세율은 0.79% 수준이며, 이것도 관세 환급조치를 거칠 경우 공산품에 대한 관세율은 0%에 수렴한다. FTA가 적용되지 않는 경우는 쌀과 식용대두 등 일부 민감 농산물이다. 이 경우에는 관세 대신 MFN이나 쿼터제가 적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한국 염전에서의 강제노동 문제를 비관세 장벽 중 하나로 포함했다. USTR은 31일(현지시간) 발표한 국별 무역장벽 보고서(NTE)에서 염전노예 문제를 거론하며 한국에 강제노동 관련 생산품 규제가 없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세관당국(CBP)이 지난해 한국 태평염전의 천일염 제품이 강제노동 이슈로 인도 보류명령(WRO)을 내린 점을 올해 보고서에 새로이 추가했다. 보고서는 CBP가 강제 노동의 사용을 합리적으로 시사하는 정보를 근거로, 태평염전(Taepyung Salt Farm)이 한국에서 생산한 천일염 제품에 대해 WRO를 발령했다면서 "한국은 강제 또는 의무 노동을 통해 생산된 물품의 수입을 금지하는 규정을 두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는 미국 측이 무역법 301조 조사를 진행 중인 사안 중 하나다. 보고서는 "이러한 물품들이 한국 시장에 유입되어 경쟁하는 것이 가능하다"면서 "이러한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경우 인건비가 인위적으로 억제될 수 있으며, 이는 한국산 또는 한국 내 생산된 특정 상품 및 서비스에 불공정한 이점을 제공하게 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난해 한국은 근로자의 결사의 자유 및 단체 교섭권을 강화하기 위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노란봉투법')을 통과시켰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는 비관세 장벽으로 노란봉투법을 지목했다기보다는, 한국 내 노동환경 변화를 언급한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보고서에는 지난해 7월 양국이 합의해서 11월13일 발표된 관세협상 결과가 반영됐다. USTR은 합의에 따라 한국이 3500억달러 규모 대미 투자와 비관세 장벽 해소를 약속했으며, 원예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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