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300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전기차 배터리 산업화 기반을 구축한다고 8일 발표했다.

도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의 ‘폐배터리 재사용 기술개발 사업’에 이어 올해 ‘전기차 폐배터리 재사용 산업화 기반 구축 사업’에 선정됐다. 도는 기술개발과 기반 구축 분야에서 폐배터리 산업화를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도는 전기차 실주행 기반 배터리·차량 데이터 플랫폼,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 응용제품 검증 기술, 리튬이온전지 재활용 공정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험설비·연구인력·관제시설을 집적화한 지원시스템과 배터리 해체·분해·추출·전처리 장비 구축 등 전주기 시험평가 체계도 마련하기로 했다.

유재룡 도 산업경제실장은 “그린모빌리티 기반의 신산업을 육성해 폐배터리 재활용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