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드론 산불감시 자원봉사단' 발대식 갖고 본격 활동

강원 원주시 봄철 산불 감시에 민간 드론이 투입된다.

원주 민간 드론이 산불 사각지대 감시…계도 방송도 송출
원주시는 오는 31일 '드론 산불 감시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하고 본격적인 봄철 산불감시 활동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시 드론스포츠협회 소속 봉사단은 개인이 보유한 드론을 이용해 순수한 자원봉사 형태로 감시활동을 펼친다.

드론 산불감시 활동은 비행금지구역인 호저면을 제외한 8개 읍면 등산로와 입산통제구역 등이다.

특히 산불 감시원 등의 활동이 미치지 못하는 감시 사각지대에 드론을 활용한 실시간 감시는 물론 산불 예방 계도 방송도 펼친다.

다만 안전한 비행을 위해 주간에만 활동한다.

원주 민간 드론이 산불 사각지대 감시…계도 방송도 송출
시 드론스포츠협회 회원 2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지난해 8월 집중호우 당시 부론론 실종자 수색에 170여 차례 지원 활동을 펼치는 등 드론을 활용한 지역사회 안전에 기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