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함께 하는 인문학' 재개…30일 첫 강의
전남대학교는 28일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인문학 프로그램 '함께하는 인문학'을 3월 말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전남대 인문대학이 지역사회와 호흡하고자 마련한 '함께하는 인문학'은 이번 학기에 '나와 전남대, 그리고 우리의 인문학'을 주제로 한다.

첫 강의는 오는 30일 오후 6시 인문대학 1호관 김남주기념홀에서 김신중 교수(국어국문학과)의 '전남대학교와 31년, 시가·호남·누정을 화두삼아'를 주제로 열린다.

이어 4월 27일에는 민태운 교수(영어영문학과)가 '영어, 영소설, 그리고 율리시스'를 주제로, 5월 25일에는 임채광 교수(불어불문학과)가 '몰리에르 희극의 언어적 확장-중세 소극에서 근대 오페라로'를 주제로 각각 강의한다.

6월 15일에는 최혜영 교수(사학과)와 이강서 교수(철학과)가 '서양 고대 세계의 탐색, 나와 우리의 그리스학'을 주제로 인문학 향연을 이어간다.

이성원 인문대학장은 "인문학의 기본은 사람이며, 그 방법은 다시 모이고 대면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논의하고 지혜를 공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