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삼성병원, 최신 검사 방법, MRI 도입…건강검진 정확도 높여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은 브랜드스탁이 조사·평가한 ‘2023 대한민국 브랜드스타’에서 건강검진센터 부문 브랜드 가치 1위에 선정됐다.

강북삼성병원은 서울 시청역에 있는 ‘서울검진센터’와 경기 용인 흥덕 정보기술(IT) 밸리에 위치한 ‘수원검진센터’ 두 곳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검진센터로 한국인의 건강검진 표준을 제시하고 새로운 모델 도입을 통해 국내 건강검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는 최근 최신형 3.0T MRI 장비를 추가 도입해 진단의 정확도를 높였다. 그뿐만 아니라 △편안한 검사 공간 마련 △금식·장세척 없이 대장암을 보조 진단할 수 있는 대장암 DNA 분변검사 시행 △연속혈당검사, 패치형심전도검사 등 웨어러블 디바이스 방식의 최신 검사 방법 도입 등을 통해 검진의 편의성을 높였다.

강북삼성병원 관계자는 “일상에서도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진료를 받는 사람에게 최상의 검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강검진은 최근 비대면 방식, 일상생활 관리로 발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강북삼성병원은 건강검진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라이프 로그(일상생활을 디지털로 기록하는 것)’를 활용한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강북삼성병원 관계자는 “암과 뇌혈관 질환에 대해 성별·연령대별로 맞춤형 건강검진을 적용하는 등 새로운 건강관리 시스템을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