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폐기물 처리시설 입지 후보지 공모
전남 여수시는 3월까지 폐기물 종합처리시설 입지 후보지를 공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2029년까지 소각시설(일 350t)·재활용선별시설(일 30t)·음식물처리시설(일 150t)을 갖춘 폐기물 종합처리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입지 기준은 ▲ 부지면적 6만㎡ 이상 확보 가능 ▲ 해당 지역 주민들의 유치 희망 ▲ 민원 발생 최소화를 위한 주거지와의 거리 ▲ 최단기간 건설 가능한 지역 등이다.

입지가 결정되면 주변 지역에 공사비의 20% 범위에 해당하는 주민 편익 시설을 설치하거나 주민지원기금 출연금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 시설사용 시작 연도부터 사용종료 때까지 연간 생활폐기물 반입 수수료의 20% 범위에서 주민지원기금을 지원한다.

시는 모집이 완료되면 관련법에 따라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후보지 타당성 조사, 전략환경영향평가를 거쳐 최종 입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