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월 한 달 동안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경기도, 임산부 2만명에 친환경농산물 지원…내달 신청 접수
대상은 현재 임신부이거나 지난해 1월 1일 이후에 출산한 산모이며 신청 인원이 많은 경우 추첨을 통해 2만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희망하는 임산부는 출생증명서, 임신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갖춰 '임산부 지원 관리시스템'(www.ecoemall.com)에서 온라인 신청하거나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월 1~4회 연간 48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배송받을 수 있다.

꾸러미 비용의 20%는 자부담이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020~2022년 3년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다가 올해 정부예산에 반영되지 않아 중단될 위기에 놓였는데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77억원의 자체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지속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