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SRF열병합발전소 불허가 패소에 "상고하겠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9일 성명을 내어 "항소심 판결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고 군민의 뜻과 염원에 따라 즉각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강 군수는 "연이은 소송 패소로 군민들의 고난과 고통스러운 마음을 헤아릴 수조차 없다는 심정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며 "법적 다툼이 대법원까지 가야 한다는 우리 군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영광군은 2020년 7월 주민 반대, 환경 문제 등을 들어 영광열병합발전주식회사가 낸 SRF 열병합발전소 사업을 허가하지 않았다.
업체 측은 소송을 제기했으며, 1심 법원은 지난 2월 원고인 영광열병합발전주식회사의 손을 들어준 데 이어 최근 열린 2심에서도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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