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1
2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1
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5만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재유행 확산세가 주춤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2987명 늘어 누적 2720만8800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4092명 적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5일(5만3698명)보다도 711명 줄어들며 재유행이 주춤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2주일 전인 지난달 18일(4만9399)보다는 3588명 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는 55명으로 전날(43명)보다 12명 많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5만2932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1만5028명 △서울 1만487명 △인천 3089명 △부산 2928명 △경남 2740명 △경북 2592명 △대구 2407명 △충남 2077명 △대전 1693명 △충북 1685명 △전북 1671명 △전남 1657명 △광주 1617명 △강원 1584명 △울산 982명 △세종 363명 △제주 355명 △검역 32명이다.

재원중인 위중증 환자는 460명으로 전날(430명)보다 30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달 19일부터 2주째 4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사망자는 53명으로 직전일(62명)보다 9명 적었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621명, 치명률은 0.11%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