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전국 최대 친환경 농축산물 축제인 ‘2022 청원생명축제’를 연다. 올해 축제는 자연과 공원이 어우러진 축제장에서 100여 개의 오감만족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개막일에는 장민호와 홍진영 등 인기 가수가 출연하는 축하공연을 비롯해 불꽃놀이와 힙합 DJ 페스티벌, 청원생명가요제, 히든싱어 콘서트, K팝 걸그룹 페스티벌 등 음악공연이 펼쳐진다. 전국 16개 팀이 참가하는 주민자치 경연대회도 열린다.

100여 개 농가가 참여하는 농산물 특판전이 준비되고 한우, 한돈, 염소 등 축산단체의 축산물 코너에서는 고기를 구입해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다. 축제장에서 구입한 농특산물은 주차장까지 무료로 배달해주고, 택배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가족이 숲속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숲속 가족식당’도 운영한다.

축제장 입장권으로 농산물 구입과 체험장 이용이 가능하다. 입장권을 제시하면 문의문화재단지와 청주동물원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청남대를 방문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청주=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