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고창] 실물 크기의 선운사 대웅전 기둥 모형
기둥은 전북대학교 고창캠퍼스 한옥건축학과 학생들이 실습 차원에서 제작한 것으로, 높이 9m에 지름은 4.5m에 달한다.
기둥 위쪽에는 공포(기둥머리에 짜 맞춘 나무 재료)와 지붕구조도 만들었다.
연령이 30∼60대인 학생들은 컴퓨터그래픽으로 대웅전 조감도를 제작한 후 실물 크기로 기둥 모형을 만들었다.
선운사 대웅전은 2년 전 호우 피해로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이다.
기둥 모형은 10월 3일까지 전시된 후 선운사에 기증된다.
김정표 학생 대표는 "국내 유일의 한옥건축학과라는 자부심으로 학생들이 합심해 작품을 만들었다"며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 자산과 함께하는 대학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글=최영수 기자, 사진=전북대학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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