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가 오는 17~18일 안양시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제19회 안양사이버과학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의 공백기를 깨고 3년 만에 개최되는 것이다.

이번 축제는 ‘상상을 현실로! 우리가 만드는 스마트 세상!’을 주제로 정보화체험관, 과학탐구체험관, 경진대회, 부대행사로 나눠 펼쳐진다.

먼저 정보화체험관은 IT 및 4차 산업을 이끌 메타버스, VR‧AR(가상‧증강현실) 체험과 3D 프린팅, 드론 활용 등 다채로운 분야를 소개하고 다양한 활동을 제공한다.

또 역동적인 체험기기를 한데 모은 ‘액티비티존’을 운영, 현실보다 더 짜릿하고 신나는 경험을 제공한다.


과학탐구체험관에서는 안양시 초ㆍ중ㆍ고 학생들이 과학 실험 부스를 운영한다. 생활 속 과학원리를 알아보고 원리를 활용한 생활용품과 장난감 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4개 분야 8개 종목에 경진대회도 연다. 로봇·코딩·3D프린팅·메타버스 분야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등 63점을 놓고 열띤 경쟁을 펼친다.


메타버스 분야 경진대회는 미래 안양과 어울리는 첨단 건축물을 마인크래프트로 구현하는 ‘스마트 안양 랜드마크 건축대회’로 개최, 참가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시정에 활용할 방침이다.


그 외에도 청소년 버스킹 공연, 캐리커쳐, 기상체험, 보드게임 등 가족이 함께 즐기는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다.


최대호 시장은 “3년 만에 열리는 축제에서 디지털 과학을 재미있게 경험하고 즐기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안양=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