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가족과 함께 있던 40대 남성이 자해 소동을 벌여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12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3분께 인천시 남동구 한 주택에서 40대 남성 A씨가 흉기로 자신을 찔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가족이 모인 상황에서 아내와 딸이 말다툼을 벌이자 홧김에 자해한 것으로 확인됐다.복부를 크게 다친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중이다.경찰은 A씨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중상을 입은 것은 맞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라며 "다른 부상자도 발생한 바 없다"고 말했다.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추석 연휴가 지나기 전 부동산 임장 활동에 나서는 수요자들이 많다. 평소에는 시간, 거리 등의 문제로 현장 답사가 어려운 만큼 연휴를 활용해 내집마련을 하기 위해서다.부동산 전문가들은 현장 답사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온라인을 통해서도 부동산 정보를 확인할 수 있지만 내용이 한정적인 데다, 주변 편의시설과 도시 개발 상황이 실제와는 다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한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은 임장에서 시작한다는 말이 있듯이, 실제 사업 현장에 방문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특히 최근 주택 시장이 얼어붙고 있어 분양 단지의 입지 여건은 물론 주변 개발호재까지 더욱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추석 연휴를 활용해 둘러볼 만한 분양 단지들이 수도권에 많다. SK에코플랜트와 롯데건설이 ‘중화1구역’을 재개발한 ‘중화 롯데캐슬 SK뷰’는 이달 분양된다. 지하 2층~지상 35층, 8개 동, 전용 39~100㎡ 총 1055가구 규모다. 수도권 지하철 7호선 중화역이 도보권에 있다.두산건설은 ‘삼신6차’ 재건축 사업을 통해 ‘평촌 두산위브 더 프라임’을 공급한다. 경기 안양시 동안구에 자리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2층, 6개 동, 전용 49~84㎡ 총 456가구 규모다.현대건설은 ‘백운1구역’을 재개발한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8층, 9개 동, 전용 39~84㎡ 총 746가구 규모다. 인천 지하철 1·2호선이 지나는 인천시청역에는 향후 GTX-B도 예정돼 있다.지방에도 신규 분양 단지가 쏟아진다. 포스코건설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에 ‘더샵 신부센트라’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9개 동, 전용 59~150㎡, 7개 타입 구성에 총 59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이 주변에 많다.현대건설은 광주 광산구 월계동에 ‘라펜트힐’의 프라이빗 라운지를 공개한다. 지하 3층~지상 22층, 2개 동, 전용 201~244㎡ 총 72가구 규모다. 전 가구가 희소성이 높은 대형 평형 ‘펜트하우스’로 구성된다.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
추석인 10일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제주도와 동해안은 조금 흐리겠다.기상청은 이날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과 제주도에 낮은 구름이 유입돼 날씨가 흐리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는 5∼30㎜의 비가 내리겠다.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높은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다.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주요 도시 월출 시각은 △인천 오후 7시5분 △ 서울·수원 오후 7시4분 △ 세종·광주·전주·제주 오후 7시2분 △춘천·대전·청주 오후 7시1분 △ 강릉 오후 6시57분 △ 대구 오후6시56분 △부산·울산 오후 6시53분이다.아침 최저기온은 13∼21도, 낮 최고기온은 23∼28도,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강원 산지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낮은 구름이 유입돼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귀성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