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최근 집중호우로 차량 피해가 발생해 이동과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가정을 돕기 위해 차량 정비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기아의 사회공헌 사업 '초록여행'을 통해 진행된다.

기아 초록여행, 수해 피해 장애인 가정 차량 정비 지원
기아는 장애인 가정의 소득과 장애 유형, 보유 차종 등을 고려해 50여 가정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 뒤 최대 100만원의 차량 정비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수리 불가능한 차량은 폐차 후 기아 신차를 구매할 때 핸드 컨트롤러(손으로 엑셀·브레이크 조작이 가능하게 한 장치) 구매 비용을 지원한다.

단 비용은 정비 후 결제 영수증 확인 절차를 거쳐 지급된다.

지원을 원하는 장애인은 보유 차량의 브랜드와 상관없이 22일부터 10월 10일까지 초록여행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아는 2012년부터 장애인의 이동권을 향상하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초록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현재까지 7만여명의 장애인과 가족이 혜택을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