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강원 춘천시 레고랜드 타워전망대 놀이기구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1일 오후 강원 춘천시 레고랜드 타워전망대 놀이기구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원도 춘천시 레고랜드에서 잇따른 놀이기구 멈춤 사고와 관련해 현장 조사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

춘천시는 10일 오후 "전기안전공사 등과 현장조사반을 구성해 지난 1∼3일 전기, 건축, 소방, 가스 등 조사 분야에서 장치의 문제점을 점검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진단됐다"고 밝혔다.

롤러코스터는 일시적인 감지 오류 및 순간 정전 때문으로, 타워 전망대는 탑승 시 편하중으로 인해 안전 센서가 작동, 시설물이 멈춘 것으로 확인됐다.

춘천 레고랜드에서는 지난 5월 개장 이후 롤러코스터 놀이기구 멈춤 4건과 지난 21일 타워 전망대가 중간에 멈춘 사고 1건 등이 발생했다.

춘천시는 앞으로 레고랜드에 자체 안전 점검을 요청하는 한편, 내년 2월 안전성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