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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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일 0시 기준 직전 24시간동안 6만8551명 늘어 누적 1914만6180명에 이르렀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밝혔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의 6만8632명보다 81명 적은 수준이다.

하지만 1주일 전보다 신규 확진 규모가 2배 안팎으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은 계속되고 있다.
이날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 16일의 4만1303명의 2배 이상이다. 지난 16일의 확진자 규모도 지난 7일의 2만266명의 2배를 넘었다.

토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4월23일의 7만5422명 이후 13주 만에 가장 많다.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4만326명→2만6279명→7만3558명→7만6381명→7만1150명→6만8632명→6만8551명으로, 일평균 6만696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293명, 국내 지역 감염 사례는 6만8천258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1만8380명, 서울 1만4830명, 부산 3942명, 경남 3778명, 인천 3759명, 경북 2943명, 충남 2676명, 대구 2559명, 전북 2176명, 충북 2140명, 강원 2030명, 대전 1976명, 울산 1865명, 전남 1748명, 광주 1634명, 제주 1589명, 세종 493명, 검역 33명이다.

신규 확진자 급증에 따라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늘어나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140명으로 전날의 130명보다 10명 많다. 일주일 전의 70명과 비교하면 2배다.

지난 22일 사망자는 30명이었다. 지난 21일에는 31명이 사망해 5월28일의 36명 이후 두달여만에 가장 많았고, 전날도 비슷한 수준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4천855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병상 가동률도 높아지고 있다. 전국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18.9%(1458개 중 276개 사용)로, 전날보다 0.7%포인트 올랐다. 상승했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날보다 1.6%p 높아진 36.4%,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0.7%p 상승한 32.2%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35만8570명으로, 전날보다 2만9565명 늘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