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2일부터 도내 미취업 청년의 구직활동수당 지급을 시작했다. 대상자는 드림카드 1차 선정자 1230명이며 월 50만원씩 4개월간 총 200만원을 준다. 지원금은 청년 구직활동수당 포인트와 경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며, 받은 포인트는 신청 누리집 내에서 바로 사용하거나 오프라인에서 쓸 수 있다.
울산시는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의 장기근속과 결혼 장려를 촉진하기 위한 ‘울산 청년 희망공제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청년 근로자와 울산시가 매월 일정액을 함께 적립하면서 결혼 또는 근속하면 만기 후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청년이 매월 30만원씩, 시가 매월 20만원씩 함께 3년간 공동 적립하며, 만기 때 원금 1800만원과 이자를 지급한다. 신청 대상은 울산 거주 만 19∼34세 미혼 근로자로, 울산에 있는 제조업 중소기업에 2년 이상 재직하고 2021년 월 급여 총액이 350만원 이하인 청년이다.
대구시는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의무화됨에 따라 지난 2일부터 대구행복페이 가맹점 등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행복페이는 14만여 개 사업장이 이용하고 있다. 가맹점 등록 신청은 대구시 민원 공모 홈서비스에서 대표자의 휴대폰이나 법인 인증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대구시는 그동안 대구지역 비씨카드 가맹점을 대구행복페이 결제 가능 가맹점으로 간주해 운영해 왔다.
울산시설공단은 오는 15일까지 ‘울산대공원 관람명소 투어 이벤트’를 연다고 2일 밝혔다.관람명소 투어 이벤트 코스는 지난해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한 ‘울산대공원 9경’으로, 2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한다.제1코스는 울산대공원 정문에서 동문방향으로 △풍요의 못 △현충탑 △메타세쿼이아길 △자연학습장 △울산대종 등이 있다. 제2코스는 남문권역 내 △생태여행관 △윗갈티못 △장미원 △동물원 등으로 연결된다. 1개 이상의 코스를 탐방하며 각 명소의 사진을 촬영한 뒤 울산대공원 카카오톡 채널 1 대 1 채팅으로 사진을 전송하면 추첨을 통해 아쿠아시스 무료이용권 한 장을 제공한다.울산대공원은 남구 신정동과 옥동 일대 도심 한가운데 있는 도심 속 자연생태공원이다. 전체 면적만 200만㎡에 이른다. 울산시에서 556억원을 들여 부지를 매입한 뒤 SK에너지가 1995년부터 10년간 1020억원 상당을 투자해 조성했다. 장미원과 식물원, 느티나무 산책로, 생태여행관 등이 들어서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5일간 개최한 울산대공원 장미축제에는 전국에서 관람객 10만여 명이 찾았다.송규봉 울산시설공단 이사장은 “도심 속 명품공원인 울산대공원에서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을 마음껏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