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남북연락사무소 마감통화…"北 통지문 접수여부 응답 안해"
북측이 남북 실무접촉제안을 담은 대북 통지문 수령 여부에 대해 명확하게 답하지 않았다.

16일 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남북은 남북연락사무소간 마감통화를 정상적으로 진행했다. 우리 측은 마감통화에서 남북 간 방역 협력에 관한 북측의 통지문 접수 의사를 문의했으나 북측은 접수 여부에 대해 명시적인 의사 표현을 하지 않았다.

앞서 정부는 이날 오전 11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협력과 관련한 실무접촉 제안을 담은 대북 통지문 발송을 타진했다. 그러나 북측은 수령 여부를 밝히지 않았고, 남측은 오후에도 재차 의사를 타진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