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지역 관광자원 개발 및 정책 수립을 위해 충남관광재단을 설립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이날 내포신도시 센트럴타워에서 재단 출범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충남관광재단은 ‘관광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충남관광 플랫폼’을 목표로 △지역 관광진흥사업 추진 △미래형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육성 △관광두레 지역 협력 사업 △해양레저 관련 상품 개발 △충남형 마이스(MICE)산업 기반 구축 △융복합 관광 콘텐츠 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남 관광 거버넌스 체계 구축, 오픈 플랫폼 구축, 스타트업 지원, 주민 참여형 지역축제 개최, 서해안 관광라인 구축, 힐링·치유 농어촌 자원 활용, 세계적 지역축제 육성, 고부가가치형 정보통신기술(ICT) 관광자원 창출, 혁신 관광 연구개발(R&D) 및 마케팅 정책 연구도 추진한다. 도는 2024년 2실 3팀에서 2026년 2실 6팀 1사업단으로 조직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침체한 관광 수요가 다시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되면서 관광의 가치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충남의 관광산업이 지역경제를 이끄는 강력한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