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유망기업 두 곳과 문의센터 한 곳이 둥지를 튼다. 시는 관련 업계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신화(대표 정찬욱), 클레버로직(대표 최영민), 탑손해사정(대표 전태옥)과 118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18일 체결했다. 신화는 디자인 난간, 방호울타리 등 구조용 금속판 제품 및 공작물 제조 전문기업이다. 서구 평촌 일반산업단지에 약 65억원을 투자해 공장 등을 신설할 계획이다.

클레버로직은 방송, 4G(4세대), 5G(5세대), 위성, 시스템 영역 등 통신모뎀 기술 기반의 연구개발 전문기업이다. 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이전할 예정이며 투자 규모는 약 50억원이다. 탑손해사정은 보험금 산정 심사와 조사업을 운용하는 손해사정업체다. 현 서구에 있는 센터를 DB손해보험 해피콜 및 정보입력 업무 등의 확대와 함께 중구로 이전하며 50석 규모 센터를 추가로 신설할 방침이다.

시는 서구 평촌 일반산업단지를 올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에 분양할 계획이다. 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는 2024년 분양해 기업들이 계획한 대로 투자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