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동인은 최근 홍창우(사법연수원 27기)·변민선(28기)·이은정(33기) 전 부장판사 영입했다고 16일 발표했다.

홍 전 부장판사는 경남고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제3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8년 부산지법에서 법관으로서 첫 발을 딛었다. 그 후 서울지법 의정부지원과 서울가정법원, 서울고법, 창원지법, 인천지법, 서울북부지법 등을 거쳤다.

변 전 부장판사는 제주 오현고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9년 부산지법을 시작으로 의정부지법, 서울북부지법, 서울중앙지법 등에서 근무했다.

이 전 부장판사는 대구 혜화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제4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2004년 의정부지법 판사로 임용된 후 서울고법, 서울가정법원, 대구지법 안동지원, 서울중앙지법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그는 특히 서울가정법원에서만 10년 가까이 근무하면서 가사 사건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동인은 최근 경찰 출신인 박기두 변호사도 새 식구로 들였다. 박 변호사는 경남과학고와 경찰대,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다. 경남경찰청, 인천서부경찰서, 서울노원경찰서 및 서울지방경찰청, 울산중부경찰서를 거처 울산중부경찰서 교통조사팀장, 경찰청 법무과 송무계, 서울성북경찰서 경제범죄수사팀장을 역임했다. 동인은 지난해 검·경수사권 조정 이후 경찰 수사단계에서 효율적인 대응이 중요해지면서 경찰 출신 변호사 영입에 힘을 쏟고 있다.

노상균 동인 대표변호사는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변호사들을 영입하면서 업무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인재 영입과 양성에 과감하게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