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계천서 백골 시신 발견…"포대자루 속 사람 뼈 추정"
유골 상태 온전…경찰 "타살 혐의 없어"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2일 오후 2시50분께 용답동 신답철교 밑에서 사람의 유골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 받았다.
당시 해당 장소를 청소하던 서울시설공단 소속 직원이 포대 자루에 담긴 내용물을 확인하던 중 인골로 추정되는 뼈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골 주변에는 유류품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은 유골이 손상되지 않았다는 점 등을 미뤄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가능성은 열어두고 수사 중이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