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스 대졸 초봉 3000만원 중후반...매년 인센티브 지급"

[퍼시스, 캐치TV 채용설명회....강성문 일룸 대표 출연]

"공간에 대한 경험을 자소서와 면접때 이야기 하라"
"기획~배송까지...퍼시스는 직접 가구 만드는 회사"
"해외시장 진출·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최근 이슈"

“대졸 신입 초봉은 3000만원 중후반대지만 인센티브가 높은 편입니다."
지난 18일 유튜브 캐치TV 채널의 퍼시스그룹 채용설명회에 출연한 강성문 일룸 대표는 "최근 3~4년 동안 회사가 연평균 10%이상 성장하고 있다"며 "매년 인센티브를 넉넉히 주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오는 28일까지 하반기 채용형 인턴사원을 모집중인 퍼시스그룹이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진행했다. 채용설명회에는 강성문 일룸 대표이사, 박정희 퍼시스 기획부문 부사장, 심규성 시디즈 제조부문 부사장, 윤혜정 퍼시스그룹 HR 총괄 팀장 등 현직 임직원 4명이 출연했다. 퍼시스는 이번 채용에서 영업, 기획, R&D, 제조 등의 분야의 인재를 뽑을 예정이다. 이날 채용설명회 영상은 유튜브 캐치TV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퍼시스그룹은 퍼시스, 일룸, 데스커, 시디즈 포함 6개 브랜드를 보유한 가구회사다. 채용설명회를 질의응답으로 정리했다.

▶퍼시스그룹 자기소개서 작성 팁은 뭔가
“이번에 자소서 문항을 간소화했다. 원래 4개 문항이었는데 3개로 대폭 줄였다. 직무와 관련된 경험, 실패에서 배운 경험, 목표를 세우고 열정적으로 도전했던 경험 등의 항목을 본인이 해온 경험을 위주로 작성하면 된다.”

▶채용 예정 인원은
“좋은 지원자가 많이 지원하면 최대한 많이 뽑으려고 한다. 지금 한창 회사가 성장하고 있어서, 좋은 분들 많이 지원하면 제한없이 뽑으려고 하기 때문에 정해진 것은 없다. 인재를 많이 필요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턴 채용이지만 경력자도 지원할 수 있는가
“실제로 인턴 채용공고에 경력직이 지원해서 채용된 경우가 있다. 마음껏 지원해 주시길 바란다.”

▶인턴경험이 없는데 어떻게 보완하면 좋을지 궁금하다.
“인턴경험은 필수가 아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인턴이 아니더라도 살아오면서 한 다양한 경험을 활용해 지원자에 대해서 이해시킬 수 있으면 충분하다. 학교 활동이나, 학창시절 교우들과 겪은 경험도 좋다. 만약 기획 직군 지원자라면 공간에 대한 경험이 중요하다. 카페나 백화점을 가더라도 그 공간을 어떻게 보고, 어떤 생각을 했는지, 관심을 가졌던 경험을 같이 나눠 준다면 충분하다.”

▶정규직 전환율이 궁금하다.
“전환율을 별도로 관리하고 있지 않고, 특정 목표 전환율도 없다. 100% 전환시키는 것이 목표다. 일단 인턴이 된다면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회사에서 도움을 많이 줄 예정이다. 인턴을 뽑을 때부터 최종적으로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뽑기 때문에 아마 전환이 되는 것 보다 인턴이 되는 과정이 더 힘들 것으로 생각한다.”

▶영어점수는 높을수록 좋은가
“영어점수의 중요성은 직무에 따라 다를 수 있다. 해외영업 직무라면 영어나 중국어 역량 필요하기 때문에 영어점수를 본다. 하지만 그 외 다른 직무의 경우에서는 외국어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

▶면접팁을 준다면
“어떤 질문을 해도 다 잘한다고 말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의문점을 갖게 된다. 학점이 안좋았을 때 학점이 왜 안 좋냐고 물어보면 솔직하게 “놀았다”든지, “다른거에 몰두했다”라고 대답하는 것이 주변 환경 탓을 하는 것보다 낫다. 부족한 것은 부족한대로 자신 있는 것은 자신 있는 대로 솔직하게 답변하는 것이 좋다.”

▶연봉은 어느정도인가
“대졸 신입 초봉 기준 3000만원 중후반대다. 인센티브가 높은 편이다. 특히 최근 3~4년 동안 회사가 연평균 10%이상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인센티브를 넉넉하게 받고 있는 상황이다.”

▶퍼시스그룹의 최근 고민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구기업으로써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으며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도 주요 관심사다. 우리 회사가 2014년정도에 600억 매출을 올렸는데, 올해 3700억 매출을 올리며 지속적으로 성장을 해오고 있다. 앞으로 이 성장을 어떻게 계속 이어갈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가장 크다.”

▶퍼시스만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보통 가구는 사와서 파는 ‘유통업’이다. 퍼시스는 기획부터 디자인, 제작, 배송까지 다 직접 하고 있다. 단순 유통이 아니라 직접 가구를 만드는 회사라는 것이 타 가구업체와의 차이점이다.”

▶야근도 많나
“근무가 8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워라밸 잘 지켜지는 편이다.”

▶자랑할 만한 복리후생은
“먹을 걸 잘 챙겨준다. 샐러드 자판기로 저렴하게 건강식 섭취도 가능하다. 공장의 경우 운동시설을 잘 갖추어 놨으며, 동아리 같은 여러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경조사 지원금을 많이 주는 편인데 결혼, 출산시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

박재연 캐치 잡콘텐트랩 연구원 jypark@jinha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