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두환 발언'과 관련해 "설명과 비유가 부적절했다는 지적과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윤 전 총장은 21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국민들의 뜻을 더 받들어 국민들의 여망인 정권 교체를 반드시 이루도록 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윤 전 총장은 "저는 5·18 정신을 4·19 정신과 마찬가지로 헌법 전문에 넣어야 한다고 계속 강조해왔다"며 "해운대 당협에서의 제 발언은 5공 정권을 옹호하거나 찬양한 것은 결코 아니다. 각 분야에서 널리 전문가를 발굴해서 권한을 위임하고 책임정치를 하겠다는 뜻"이라고 했다.윤 전 총장은 지난 19일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갑 당원협의회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며 "호남에서도 그렇게 말하는 분들이 꽤 있다"고 발언했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전세대출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 반영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가계부채 대책과 실수요자 보호 방안을 묻는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고 위원장은 "전세대출과 관련해 금리(문제)나, 갭 투자를 유발한다는 문제 등을 잘 보면서 관리해나가려고 한다"며 "전세대출은 여러 분야에서 검토하고 방안을 강구했다. 은행이 자율적으로 보증금 증액 범위 내에서, 실수요 범위 내에서 전세대출이 이뤄지도록 하자고 한 것"이라고 했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