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84명 확진, 또 올해 최다…학교·사업장서 확산(종합)
12일 충북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달 28일 확진자 수와 같은 수치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10시30분 사이 확진자는 청주 42명, 음성 25명, 진천 14명, 충주 2명, 제천 1명이다.

이들 중 73명은 가족·지인·직장 등을 통한 'n차 감염'이고, 나머지 11명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집단감염 사례는 청주 고교생 모임 관련 8명(누적 42명), 청원구 중학교 관련 4명(누적 19명), 상당구 고등학교 관련 9명(누적 10명), 흥덕구 건설현장 관련 2명(누적 9명), 제과공장 관련 1명(누적 9명), 종교시설 관련 1명(누적 9명), PC방 관련 1명(누적 15명)이다.

또 진천의 중장비 제조업체 관련 9명이 더해져 누적 16명이 됐고, 충주 건설자재 업체에서도 6명(누적 8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밖에 음성의 콘크리트 제조업체에서 3명이 추가되는 등 음성·충주·진천 소재 제조업체 6곳에서도 12명이 추가 확진됐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도 1명 나왔다.

방역당국은 충북대병원에서 치료받던 60대가 이날 오후 2시 22분께 숨졌다고 밝혔다.

이로써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7천103명, 사망자는 80명으로 늘었다.

오후 4시 기준 백신 접종자는 127만9천51명이다.

접종 후 이상 반응은 7천518건 접수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