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성인문해 시화전 시장상 등 13편 선정
‘글자에 담은 희망의 여정’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인 대구시장상에는 김화자씨(78)의 ‘천생연분’, 김명옥씨(74)의 ‘엄마 닮은 나’, 김정숙씨의 ‘배움의 노후연금’(71) 등 3편이 선정됐다.
대구시의회 의장상에는 안미란씨(50)의 ‘하늘아 구름아...’ 등 3편, 대구시교육감상에는 박재순씨(83)의 ‘멋진 시를 짓고 싶다’ 등 3편, 대구평생학습진흥원장상에는 이영희씨(70)의 ‘희망의 꽃을 피운 할미꽃’ 등 3편이 수상했다. 짧은 글쓰기 부문에는 서군자씨(85)씨의 ‘비우기 자리’가 선정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작품 속에 담긴 어르신들의 순수한 열정과 따뜻함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큰 위로와 감동을 줄 것”이라며 “대구시민들이 배움을 통해 행복해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평생학습진흥원은 지난 8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범어아트스트리트 갤러리C에서 대구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을 열고 있다. 시화전은 대구평생학습진흥원 홈페이지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오경묵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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