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도 경제와 문화 사람이 있다. 지방에도 관심이 많은 한국경제신문을 통해 지방의 사람과 생각 경제와 문화등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은 2026년도 정부예산에서 대구의 미래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예산 1113억 원(총사업비 1조 740억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2일 국회에서 의결된 2026년도 정부예산안에 따르면 복지사업과 교부세를 포함한 대구 전체 국비는 9조 644억 원, 투자사업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4조 3811억 원이 반영되었으며 이는 전년 대비 8.4% 증가한 수치다.이번 정부예산안에는 이재명 정부의 지역공약인 AI 로봇 수도, 바이오 메디시티,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이 실질적 예산으로 반영된 것으로, 대구 미래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데 의미 있는 성과라는 평가다.대구는 올해 홍준표 시장의 사퇴로 시정 공백이 발생하면서 주요 사업의 추진에 우려가 있었지만 민주당 대구시당은 대구시 실무진 간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며 대구의 전략사업이 흔들리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였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올해 6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대구시와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이후 국회·중앙당 등을 지속 방문해 예산 반영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득해 왔다.정청래 당대표는 지난 9월 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대구 예산확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으며 허소 대구시당위원장도 예결위 한병도 위원장과 면담을 통해 대구 핵심사업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등 다각적 노력을 이어왔다.특히 일부 사업은 기존 정부 계획에 없던 신규 발굴 사업으로, 민주당 대구시당이 대구시와 함께 발굴·제안하여 중앙정부가 반영한 대표적 성과라 할 수 있다. 제조AI데이터 밸류체인 구축 사업, 동대구벤처밸리 AI 테크포트 구축, 산업 AX혁신허브 구축 사업이 그것이다.이번 예산에는 AI
대구시가 국회 본회의에서 ‘달서천 하수관로 정비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의 마지막 단계인 5구역 BTL 한도액 2919억원을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대구시는 이번 한도액 승인으로 총사업비 2919억원 중 876억원을 국비로 확보해 민선 8기 공약사업인 ‘금호강 1급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핵심 재원을 마련했다.5구역 BTL은 사업시행자(SPC)가 사업비를 선투자해 사업을 진행하고, 완료 후 하수관로 등 시설물은 대구시로 귀속된다. 이후 20년간 시설 임차료와 운영비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번 5구역 사업은 2023년 민간 제안사로부터 제안서를 접수한 뒤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의 민자 적격성 조사를 거쳐 적격성을 확보했다.한도액 승인이 완료됨에 따라 내년 1월부터 민간투자사업 심의 및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민간기업의 사업계획서를 접수해 평가한다. 내년 하반기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협상 및 실시협약 체결·승인 등을 거쳐 2028년 하반기 착공, 2032년 완공할 계획이다.홍석희 대구시 물환경과장은 “달서천 1~4구역에 이어 5구역까지 국회에서 한도액을 승인받으면서 금호강 1급수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필요한 국비를 확보했다”며 “우·오수 분류화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시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침체한 지역 건설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대구=오경묵 기자
경북의 택시 기본요금이 10일부터 4500원으로 인상된다. 경상북도는 4일 ‘경상북도 물가대책위원회’를 개최해 택시 기본요금을 현행 40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하기로 확정했다. 확정된 택시요금은 10일 자정부터 경상북도 전역에 적용한다.이번 결정은 지난 달 27일 전문가, 시민단체, 택시업계 관계자로 구성된 경상북도대중교통발전위원회의 사전 심의를 거친 후, 4일 경상북도물가대책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확정됐다.그간 택시업계의 운임 인상 및 처우개선 요구 건의에도 불구하고, 이용 승객의 부담을 고려하여 현행 요금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유류비, 인건비 등 물가 변동에 따른 운송원가가 상승함에 따라 업계 경영개선 및 서비스 향상, 종사자 처우개선 등을 실현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요금 인상을 단행하게 되었다.인상된 중형택시의 요금은 기본요금 2㎞ 기준 4000원에서 1.7㎞ 기준 4500원으로 인상되며, 거리요금은 131m당 100원에서 128m당 100원으로, 15㎞/h 이하 운행 시 병산되는 시간요금은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조정되었다.또한 심야할증(23시~04시)은 현행체계인 20%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현재 도내는 중형택시가 약 9400대로 대부분 운행되고 있지만, 대형 및 소형, 경형택시에 대해서도 향후 도민들의 다양한 형태의 수요에 대비하고자 택시유형에 따라 요금기준을 마련하였다.이재훈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택시요금은 도민의 교통비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사업자의 운송원가 및 적정이윤 보전 수준을 함께 고려한 결정”이라며 “운전자 처우개선과 사업자 경영개선을 돕는 동시에 도민에게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
경상북도가 디지털 기술 혁신을 이끌 한국형 영마이스터 양성을 목표로 지원하는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가 4일 의성에서 개교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간다.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는 첨단분야 마이스터고 확대 정책으로 실시된 교육부 제18차 마이스터고 신규 지정 공모에서 디지털 분야에 2023년 7월 단독 선정되었고, 1년 6개월 간의 개교 준비과정을 거쳐 올해 3월, 64명의 신입생 입학으로 개교했다.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는 디지털 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한국형 영마이스터 양성을 목표로 단일 소프트웨어개발과를 웹(Web), 인공지능(AI), 게임개발 3가지 전공으로 구성, 학생이 적성에 맞춰 자율적으로 전공을 선택하고 복수 전공을 이수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도 전면 개편했다.마이스터고 전환은 중앙부처, 지자체, 교육청의 지원으로 2029년까지 6년 동안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실습실과 기숙사 확충, 기자재 구입, 교육과정 개편 및 소프트웨어(SW) 교육 활동에 총 126억원 정도 투입된다.경북도는 전국 단위 우수 신입생 모집을 위해 중학생 대상 진로·체험캠프를 운영하고, 현직자 멘토링, 진로·취업캠프 개최로 재학생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며, 산업현장 견학과 ICT 박람회 참가를 지원해 산업시장의 분위기와 생태계를 사전에 체감할 기회를 제공한다.최혁준 경상북도 메타에이아이(AI)과학국장은 “대한민국 ICT융합 엑스포에 참가해 기술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마이스터고 학생들은 배움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이 가득하다”며 “경북도가 디지털 영마이스터 양성으로 새롭고 잠재력 있는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경북도는 9월 23일 &lsq
대구광역시는 친환경에너지 전환과 재생에너지 중심의 지역 전력 자립률 확보를 위해 군위군 삼국유사면 아미산 일원에 조성된 75MW 규모의 ‘풍백풍력발전소’ 준공식을 3일 개최됐다고 밝혔다.풍백풍력발전소는 발전사업 허가를 시작으로, 군 관리계획 결정, 환경영향평가 협의 등 여러 절차를 거쳐 한국서부발전, SK이터닉스, 한화자산운용의 투자로 2022년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이 사업은 의성군과 군위군 2개 지자체에 걸쳐 진행돼 공정 수행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재생에너지 보급과 활용을 통한 환경과의 공존과 상생 기반을 마련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발전소가 완공될 수 있었다.준공식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전환정책실장, 대구시 에너지산업과장을 비롯해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 투자사 관계자 및 건설협력사 등이 참석했다.특히 삼성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육상풍력발전을 활용한 국내 최대 규모의 전력직접거래(PPA) 방식으로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실행하는 대표적 사례를 확보하게 됐으며, 이는 국제적 기업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대표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대구시는 이번 풍백풍력발전소(75MW 규모) 준공으로 기존 운영 중인 화산마을풍력발전소(11.5MW 규모)에 더해 총 86.5MW 규모의 풍력발전 인프라를 보유하게 됐으며,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확대를 통해 지역 전력 자립 실현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고 평가하고 있다.이호준 대구광역시 에너지산업과장은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친환경에너지 보급을 확대해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실현에 기여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오경묵
구미시는 구미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인 케이알엠(KRM, 대표 박광식, 공단동 소재)이 방위사업청이 추진하는 ‘방산혁신기업 100’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방산혁신기업 100’은 미래 전장 환경 변화와 국제통상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방위사업청이 추진하는 육성 사업이다. 국방 5대 첨단전략산업 분야(우주, 반도체, AI, 드론, 로봇)에서 사업을 추진 중이거나, 첨단 소재·센서 분야 등에서 혁신 기술 역량을 보유한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해 종합컨설팅, 자금, R&D, 수출지원 등 성장 단계별 전주기 지원을 제공한다.KRM은 로봇 분야, 특히 다족형 로봇의 기동성을 높이는 고토크밀도 구동기 기술을 핵심 역량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기술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 구미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의 연구개발과제 참여 등 다양한 성과를 통해 성장 잠재력을 입증하고 있다.구미시는 2014년부터 구미국방벤처센터 운영사업을 통해 방산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지속해왔으며, 2023년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를 통해 유무인 복합체계 산업 생태계 기반 조성과 방위산업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전명성 반도체방산과장은 “KRM의 이번 성과는 구미의 제조 경쟁력과 국방기술 역량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업이 기술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국가 첨단 방위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했다.오경묵 기자
DGIST(총장 이건우)는 학생 주도형 연구 프로그램인 UGRP(Undergraduate Group Research Program)를 통해 학부생들이 양자내성암호 구현 기술과 AI 기반 기술창업 분야에서 잇따라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김도진·김동현·이수종 학생은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김영식 교수 연구실(조교 전재호 석사과정)에서 수행한 UGRP 연구를 통해 저사양 장치에서도 실행 가능한 HQC 양자내성암호 구현 기술을 개발했다. HQC는 2025년 3월 미국 국가표준으로 채택된 차세대 암호기술이지만, 저성능 환경에 최적화된 구현 사례는 드물었다. 해당 연구팀은 ARM Cortex-M4 환경에서 기존 대비 2배 이상 빠른 처리 속도를 확보하고, 구현 중 발생 가능한 보안 취약성도 제거해 안전성을 검증했다.이 성과는 양자내성암호 전환기술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상금 300만원)을 받았고, 이어 2025 한국통신학회 추계학술대회 학부논문포스터 부문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국내 양자안전 보안 인프라 기술의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 연구로 평가받고 있다.UGRP 프로그램에서 창업 아이템을 도출한 학부생 창업기업 ‘어퍼바운드(Upperbound)’는 「2025년 4대 과학기술원 공동창업 경진대회」에서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Gen AI 기반 소상공인 마케팅 솔루션’ 연구를 바탕으로, 가게명 입력만으로 16초 분량의 숏폼 영상을 자동 생성·유통하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개발했다.이 AI 솔루션은 이미지 선택, 영상 생성, 카피라이팅, 나레이션 등 마케팅 제작 전 과정을 생성형 AI가 자동으로 처리해 소상공인의 비용과 시간을 대폭 절감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술과 실용성을 겸비한 이 서비스는 실
경상북도는 1일부터 4일까지 베트남 타이응우옌성과 박닌성을 공식 방문해 인도 지원·교육·산업·제도 등 4대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거두었다.이번 방문은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로 높아진 경북도의 국제적 위상을 아세안 지역과의 협력 확대로 연결하는 첫 현장 외교로 의미가 크다.2일 이철우 경북지사는 찐 쑤언 쯔엉 타이응우옌성 당 서기를 만나 지난 10월 발생한 태풍피해 상황을 청취한 후 성금을 전달하며, “에이펙(APEC)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북은 재난을 겪은 이웃을 돕고 국제적 연대를 강화하는 것도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쯔엉 당 서기는 “경상북도가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피해 주민들을 직접 찾아와 준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된다”며 “이번 지원은 단순한 구호를 넘어 양 지역이 진정한 ‘형제 지방정부’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보”라며, “향후 재난 대응뿐 아니라 청년·교육·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같은 날 오후, 이 지사는 타이응우옌대학교를 방문해 1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경북의 산업 기반, 유학 제도, 지원 정책 등을 소개했다.학생들은 경북의 장학제도, 청년 스타트업 지원, 도내 기업 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경북도는 이 자리에서 한국어 학습 교재 300권을 기증해 교육·인재 교류 기반을 더 공고히 했다.3일에는 박닌성을 방문해 우호교류 재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재약정은 박장성과 통합된 박닌성의 새로운 광역 행정 체계에 맞추어 협력 기반을 재정비하고, 교육·문화·산업 등 다방면의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 뷰티융합과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이탈리아 베르가모에서 해외 기업연수를 진행하며 글로벌 뷰티 전문 인재 육성에 탄력을 받고 있다.이 대학은 지난 하계방학에 이어 2학기에도 ‘2025 해외선진기술연수’를 이어가며 ‘해외취업 1위 대학’의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연수는 뷰티융합과의 첫 유럽 연수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뷰티융합과 재학생 10명과 인솔교수 1명으로 꾸려진 연수단은 이탈리아 대표 왁싱·피부관리 브랜드 ‘아르코왁싱(Arco Cosmetici)’ 본사를 방문했다. 학생들은 현지에서 슈가링 왁싱과 유럽식 피부관리 실습을 비롯해 제조 공장 견학, 제품 개발 프로세스 학습 등을 통해 유럽 뷰티 산업의 기술 트렌드를 직접 경험했다.‘아르코왁싱(Arco Cosmetici)’는 이름 그대로 ‘장인 화장품(Artigiani Cosmetici)’ 정신을 기반으로 한 이탈리아 수공예 실험실에서 출발해, 품질과 전통·혁신을 상징하는 ‘메이드 인 이탈리(Made in Italy)’ 브랜드로 성장해 왔다.뷰티융합과는 이번 해외연수를 통해 국제 감각과 글로벌 뷰티 기업 마인드를 키우는 것은 물론, 향후 해외 취업 및 글로벌 진로 확장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연수에 참여한 강태인 학생(1년)은 “해외 취업을 목표로 영진전문대학교에 입학했다”며 “이번 이탈리아 연수를 계기로 해외에서의 뷰티 실무를 배우고, 해외 진출이라는 꿈을 현실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강 학생은 2026년 해외현장학기제 프로그램 참가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인솔자인 홍정아 교수는 “국내에서 배운 왁싱 기술에 더해 현지
지난 50년간 국가 제조업의 심장 역할을 해온 경북 구미시가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해 구미와 신공항철도를 잇는 국가철도망 구축에 본격 나섰다. 구미시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김천~구미~동구미~신공항 철도 노선 반영을 적극적으로 건의 중이라고 3일 밝혔다. ◇ 120년간 철도사업 없어구미시는 5개 국가산업단지 및 3762개 기업, 9만3000명의 근로자를 보유한 대표 산업도시다. 하지만 1905년 경부선 개통 이후 120년간 새로운 철도사업이 추진된 적이 없다. 시가 신공항철도 건설을 강조하는 이유다.규모가 줄어들긴 했지만 구미는 여전히 국가 수출의 4.5%, 경북 수출의 63%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고속철도 접근성이 떨어져 기업인이 불편을 겪고 있다. 경부선 김천구미역은 역사가 김천에 있는 데다 구미국가산단까지 진입하려면 자동차로 40분 이상 걸린다. 택시를 이용할 경우 KTX 요금 이상이 소요되는 실정이다.경상북도에서 7년간 투자유치실장을 지낸 황중하 도 투자유치자문관은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이 구미에 바라는 제1 과제가 고속철도역”이라며 “2030년 예정된 대구경북신공항에서 10분 거리인 구미국가산단에 고속철도 연결은 기업과 인재 유치, 국토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 반도체·방산 등 산업전환 ‘골든타임’광역고속철도망은 구미의 변신을 완성할 마지막 퍼즐로 부상했다. 구미시는 민선 8기 김장호 시장(사진) 취임 이후 반도체 특화단지, 방산혁신클러스터 지정으로 산업 전환의 전기를 마련했다. 845개사에서 10조4536억원의 투자 유치를 끌어냈다. 민선 7기 41개사, 6조5777억
더불어민주당 경상북도당(위원장 임미애)은 2일 내년도 정부예산이 국회를 통과한 것과 관련 3일 경북도당 대회의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2026년도 국가 예산안에 반영된 경북 지역의 주요 성과를 밝혔다.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난 6개월간 이재명 정부의 민생 회복 노력과 국회 예산 심의 과정을 통해 경북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도당은 2026년도 예산안에 경북 지역의 미래 산업, 지역 경제, 안전 및 복지 관련 '경북지역 20대 핵심사업' 예산 총 1002억 원이 대폭 반영되었다고 밝혔다.포항-영덕 고속도로 건설(350억 원), 철강산업 AI 융합 실증 허브 구축(40억 원), AI융합 차세대 고리형 펩타이드 디자인 플랫폼 구축(36억 원), 구미-군위 신공항 고속도로 건설 타당성 조사(25억 2400만 원), 반도체·배터리 산업 첨단 기반 마련(총 45억 원)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핵심 사업들을 포함하고 있다.또한, 안동 6·10 만세운동 100주년 독립운동 박람회 개최(2억 원), 경주 미래자동차 편의·안전 기술 고도화 기반 구축(6억 7000만 원), 의성 먹거리 통합지원센터(21억 원), 미이용 산림자원화센터(7억 5000만 원), 국립영양 자작누리 치유의 숲 사업(2억 원), 봉화 등 국립수목원 지역주민 상생 사업(30억 원)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문화, 농업, 치유·생태 인프라 확충 사업도 두루 반영되어 경북 전역의 균형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칠곡 북삼의 인평공원 조성(10억 원), 상주 황령지구의 스마트 AI 관수로 기반 수리시설 개보수(3억 원), 영천 등에서 노지 스마트기술 융복합 실증 모델 확산 사업을 위해 정부안(65억 6000만원)에서 8억원을 증액
경상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한 ‘2026년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우선 사업 대상자’공모에서 ’스마트 제조’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발표했다.이번 선정으로 경북은 포항의 ‘식품로봇’, 의성의 ‘세포배양식품’에 이어 구미의 스마트제조 분야까지 푸드테크 거점시설을 확보한 유일한 광역자치단체가 됐다. 경북이 국가 푸드테크 산업을 선도할 국가 클러스터 조성의 결정적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스마트제조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2026년부터 3년간 총사업비 282억원(국비 125억원)을 투입해 구미시 선산읍 일원에 구축된다.센터에는 VR·디지털트윈 기반의 스마트 공정실, 자동화 식품공정실, 시제품 제작 및 실증공간, 기업 협업공간 등이 조성된다. 이를 통해 식품기업이 로봇·AI·데이터 기술을 실제 제조현장에 구현하는 ‘스마트 푸드테크 실증 거점’이 마련될 계획이다.특히 식품제조 공정의 자동화, 품질관리, 위생 표준화, 데이터 기반 생산혁신을 실증함으로써, 지역 식품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국제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구미시는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로봇, 3D프린팅, 정밀센서, ICT 기반 스마트 제조 기술이 집적된 도시로, 이번 센터 구축을 통해 이러한 기술 인프라가 식품산업과 융합되는 푸드테크 스마트 제조혁신이 가속화된다.경상북도는 올해부터 150억원 규모의 식품공장 자동화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도내 90여 개 중소 식품기업의 식자재·생산·품질 관리 전반에 스마트공장 시스템 구축 지원을 지속해 왔으며, 이러한 푸드테크 제조혁신 기반 확충 노력이 결국 공모 선정이라는 성
경상북도는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6년도 국가예산에서 총 12조 7,356억원을 확보하며 역대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이는 새 정부 출범으로 정책 환경이 급변한 상황에서도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펼친 데 따른 것으로, 그 결과 전년도 11조 8,677억원 대비 8,679억원(약 7.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처럼 경북도의 대응 전략이 효과를 발휘한 데에는 예결위원 및 간사를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공조, 그리고 연초부터 경상북도가 일관되게 추진해온‘전방위 총력 대응’전략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민선 8기 4년 전체를 보면 경상북도의 국비 확보 성과는 전국에서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평가된다. 이 기간 경상북도 국비 확보 총액을 보면 2023년 10조 9,514억원에서 2026년 12조 7,356억원으로 총 1조 7,842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전례 없는 국회 감액 예산 편성에서도 3.2% 증가율을 보인 것을 비롯해, 연평균 증가율이 5% 이상 지속된 것은 경상북도가 체계적이고 치밀한 국비 확보 전략을 꾸준히 실행해 왔음을 보여준다.더욱이, 경북도는 올해 초부터 국비 12조 3천억원을 목표로 설정하고, 이철우 도지사를 필두로 사업별 관계부처·기획재정부·국회 상임위·예결위 등을 수시로 방문하며 치밀한 대응 체계를 가동해 왔다. 특히, 국정과제와 정부공약, 5극 3특 전략 등 새 정부 정책기조에 정밀하게 맞춘‘맞춤형 예산 대응’을 바탕으로, 국비 확보 과정에서 뒤처지거나 소외되지 않는 전략적 방어와 동시에 성장 분야의 공격적 발굴을 병행해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다.올해 초부터 경상북도가 가동한 시군 공동 협력 체계인‘지방정부협
대구광역시는 2일 국회에서 의결된 2026년도 정부예산에 투자사업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인 4조 3811억 원을 반영하며, 복지사업과 교부세를 포함한 전체 규모 9조 644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대구 취수원 이전(25억원) ▲제조AI데이터 밸류체인 구축(10억원) ▲동대구벤처밸리 AI 테크포트 구축(30억원) ▲산업 AX혁신허브 구축(10억원) ▲안경산업 육성(17억원) 등이 정부 예산안에 증액되면서, 대구의 혁신 성장을 한 단계 앞당길 핵심 동력을 확보했다.대구시는 이 성과는 예산정책협의회를 5차례 개최하고, 대통령실·국정기획위원회·중앙부처·국회를 지속적으로 방문하는 등 권한대행체제에서도 전 직원이 함께 여야를 넘나들며 사업 추진 타당성을 일관되게 설득한 노력의 결과로 평가했다. 특히, 2026년도 예산 중 지역거점 AX 혁신기술개발(229억원) 등 AI 관련 사업 31건(총사업비 1조 1930억원)에 국비 990억 원이 배정돼 대한민국 인공지능(AI) 로봇 수도 대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대구 취수원 이전방안 결정 타당성조사 용역비(25억원)도 반영돼 대구 시민의 오랜 숙원인 먹는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추진 여건도 갖추게 됐다.또한, 명복공원 현대화(80억원), 재해위험지역 정비(116억원), 하수관로 정비(684억원) 등이 반영돼 시민 안전과 생활환경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며, 대구글로벌웹툰센터 조성(28억원),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17억원), 경상감영·달성토성 복원정비(18억원) 등이 반영돼 글로벌 문화예술 도시로서의 기반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한편, TK 민·군 통합공항 이전·건설사업과 관련해 정부예산 부대의견에 “기획재정부와 국방부
연말 대표 참여형 겨울 축제인 ‘2025 대구크리스마스페어’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린다.매년 4만여 명 이상이 찾는 이 전시는 올해도 시민 체험과 참여 중심의 콘텐츠를 대폭 확대해, 겨울 감성 가득한 문화 축제로 꾸며진다.올해 전시회는 전시장을 ‘빛·체험·문화·소비’가 어우러진 종합 콘텐츠 공간으로 구성했다. 전시장 입구에는 약 100여 개 조명을 활용한 ‘미드나잇 트리숲길’, 중앙에는 웅장한 규모의‘금빛 대형 트리존’이 조성돼 도심 속 겨울 분위기를 한층 더 선사할 예정이다.대구시 중구청이 운영하는 ‘산타 빌리지’에서는 근대골목을 테마로 구성된 포토존과 함께 보컬리스트 엘린(ELIN)이 참여하는 엘린 밴드 공연이 매일 오후 1시, 3시, 5시에 열린다. 또한 트리존 앞 메인 무대에서는 보컬 공연(오전 11시, 오후 1시)을 비롯해 마술·버블쇼(오후 2시 30분), 벌룬쇼(오후 4시)가 매일 펼쳐진다.특히 올해 행사는 전시장 전체를 가족 중심의 체험형 플레이존으로 운영해 관람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축제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패브릭 소품 만들리, 뜨개질 및 DIY 키트 체험, 은반지 만들기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한층 풍성해졌다.이 밖에도 다양한 현장 이벤트가 진행된다. ‘엄빠손잡고 이벤트’(아동 대상, 선착순), ‘수험생 선착순 이벤트’(수험표 지참 시), ‘현장 인증샷 이벤트’(선착순), ‘현장구매 이벤트’(7만 원 이상 구매 시), ‘행운의 팔찌 이벤트’(사전등록자 대상) 등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참여를 더욱 활기롭게 만들 전망이다.엑스코 전춘우 대표이사는 &ld
농업 중심 중소도시의 화려한 변신이 눈길을 끈다. 경북 영천시가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나선 지 8년 만에 고용, 세수, 출산율 등 주요 지표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산단 330만㎡ 확충이 ‘효자’2일 영천시에 따르면 흑자기업이 내는 법인 지방소득세가 경북 22개 시·군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경북 전체 법인 지방소득세가 2022년 4488억원에서 2024년 2404억원으로 절반 가까이 급감한 것과 대조적이다. 영천시는 2021년 62억원에 불과하던 법인세 수입이 2022년 99억원, 지난해 113억원으로 늘었다.영천시의 약진은 기업 유치를 위한 산단 확충과 의료, 교통, 교육 등 정주 환경 개선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사진)은 “민선 7기 취임 당시 가용 산단 부지가 3만㎡에 불과했다”며 “330만㎡ 규모의 산단 5개를 새로 조성했다”고 말했다.122만㎡ 규모의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에는 2023년 자동차 부품업체 화신과 물류기업 로젠이 영천시 출범 이후 최대인 2059억원을 투자했다. 올해는 자동차부품업체 카펙발레오가 1600억원 투자를 결정했다. 준공 전부터 우량기업이 속속 입주하면서 영천의 산업지도를 바꾸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민 황모씨는 “로젠의 영남권 물류본부가 가동하면서 야간 물류 차량과 훤히 불을 밝힌 공장으로 도시 풍경이 달라진 걸 실감한다”고 말했다. 영천시는 지난해 경상북도 투자 유치 평가에서 2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의료·교육·교통 인프라 대폭 강화기업 유치와 함께 정주 여건 개선도 주효했다. 최 시장은 “취임 당시 13년간 분만산부인과가 없
경상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공모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2일 발표했다.바이오산업은 크게 레드(의약), 그린(농업/식품), 화이트(에너지/소재)로 구분되며, 그린바이오는 농업생명자원에 생명공학기술 등을 적용, 농업과 전후방산업 전반에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차세대 성장산업이다.농식품부는 국가 차원 대응을 위해 6월 전국 시도 대상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 공모를 추진해 경북을 포함한 7개 지역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경북도 ‘그린바이오산업 혁신융합지구’는 그린바이오 6대 분야(식품, 천연물, 미생물, 곤충, 종자, 동물용의약품) 중 동물용 의약품, 곤충, 천연물 3대 분야를 특화 추진하게 된다.지역은 포항·안동·상주·의성·예천 5개 시군이며 포항강소연구개발특구 등 총 11개 기관과 산업단지로 면적은 총 756ha로 전국 최대 규모다.육성 지구로 선정되면 관련법(그린바이오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업에는 그린바이오 분야 국비 사업 참여 자격과 육성 지구 입주 가점이 주어지고 지자체는 지구 내 시설과 용지에 대해 수의계약 방식의 민간 사용·대부가 가능해진다.경북도 관계자는 “식물공장형 그린바이오로직스, AI 바이오파운드리 동물용 의약품 개발, 그린바이오 융복합 창조센터 및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등 굵직한 프로젝트들의 추진에 탄력받게 되었다”며 “특히 대부분 주요 시설이 지자체 소유인 점에서 수의계약 대부 특례는 지역 기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에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이번 공모계획 수립에 참여한 조동훈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실장은 “특화 분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민간공항기본계획’이 약 2년여의 진통 끝에 이달 중순경 국토부 ‘항공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연내 확정·고시될 예정이다.2일, 의성군 화물터미널 추가 설치안이 포함된 ‘TK신공항 민간공항기본계획 총사업비 변경안’이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심의를 거쳐 확정되면서 국토부가 신속히 기본계획 고시를 하고 금년에 확보된 예산(667억원) 집행을 서두르게 된다.기재부가 확정한 ‘민간공항기본계획 총사업비 변경안’은 기존 ‘사업계획적정성검토안’(2조 3,835억원) 보다 3,160억 늘어난 2조 6,995원이며, 약 900억원이 소요되는 의성 화물터미널 부지조성비를 포함한 토목비와 보상비, 건축과 시설부대경비 등 9개 항목이다.이로써 이달 중순 확정·고시 예정인 ‘TK신공항 민간공항기본계획’에 ‘의성군은 전용 화물기 화물을 처리하는 전용 화물터미널로 활용하고, 군위군은 여객기 벨리카고 화물을 처리하는 상용 화물터미널로 활용한다’는 점을 명시해, 의성군에 ‘항공물류·항공정비산업단지’의 발판이 될 화물터미널이 조성된다는 점을 분명히 하게 되었다.앞으로 남은 과제는 사업시행자인 대구시의 사업 재원마련 방안이다. 이와 관련, 국회 예결위 야당 간사로 예산안과 부대의견 조율을 주도해온 박형수 의원은 2026년 예산안에 “대구경북통합 신공항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적절한 지원방안을 강구하여야 한다”는 부대의견을 채택했다고 밝혔다.당초 대구시·경북도(의성·군위) 간 공동합의문(‘20.8)에 명시되었던 의성군 ‘항공물류와 항공정비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화
한국섬유개발연구원(KTDI, 원장 김성만)이 개발, 공급하는 차별화 원사를 활용해 기능성 헬스케어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 금천이 아시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충북 옥천 의료기기농공단지에 위치한 금천(대표 박현종)은 2017년부터 KTDI와 함께 원적외선 방출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금천견운모를 섬유 원사 내 혼입하여 반영구적인 기능성을 발현하도록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금천은 천연광물인 견운모의 미세분산 공정을 연구하고, KTDI에서는 이를 활용한 기능성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에스터(PET) 등 다양한 원사를 개발하여 금천에 공급하고 있다.금천은 최근 일본 등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신체 회복 기능의 리커버리 웨어와 환자복 등을 중심으로 한 ‘MEDICOVERY’ 브랜드를 론칭하고, 지난 10월 중순에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대만국제섬유박람회(TITAS 2025)에 참가해 많은 관람객의 관심을 받았다.특히, 이 제품은 신체 내 염증 인자의 감소와 혈관 내피세포 활성화 효과를 SCI급 논문을 통해 입증하여 실질적인 신체 회복 기능성이 작용하는 것을 확인하기도 했다.금천은 올해 대만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의 기능성 헬스케어 제품 수출 기반을 다지고, 내년에는 일본과 미국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병원 환자복와 리커버리 웨어 이외에도 시니어 웨어, 스포츠 웨어 등 일상 속 다양한 환경에서의 신체 기능 회복 제품으로 제품군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오경묵 기자
대구광역시는 3~5일 청주 오스코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정부혁신 박람회’에 참가해, 대구가 선도하는 초광역 대중교통 혁신 성과를 선보인다.이번 박람회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157개 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전시행사로, ‘AI × 정부혁신 = 국민행복 2’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다.개막식에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김영환 충청북도 도지사 등이 참석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부혁신 성과와 인공지능(AI) 기반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대구시는 ‘대구가 선도하는 교통복지혁신, 더 넓게! 더 촘촘하게!’를 주제로 전시관을 구성, ▲광역환승제 ▲어르신 무임교통카드 상호 이용 ▲대구형 DRT(수요응답형 교통) 등 3대 교통혁신 성과를 소개한다.광역환승제로 대구와 경북 8개 지자체가 연결돼 대구경북민들은 교통편의와 함께 대중교통 요금 50% 절감 혜택을 받고 있다. 어르신 무임교통카드 상호 이용으로 70세 이상 어르신은 대구와 경북 8개 지자체서 대중교통카드 무료로 사용하고 있다. 대구형 DRT는 대중교통 취약지역인 북구 연암서당골, 수성구 범물동에 DRT 확대했다. 전시관은 실제 버스 내부를 축소 구현한 모형 부스로 꾸며지며, 대형 모형 카드, 정책 안내 패널, 간단한 퀴즈 이벤트존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관람객들이 대구시 교통복지 혁신을 쉽고 재밌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2025 대한민국 정부혁신 박람회’에서는 ▲정부혁신 우수사례 85개 전시관 ▲AI 기반 공공서비스 체험 프로그램 ▲미래행정 비전 공유 세미나 ▲지방정부 팝업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오준혁 대구광역시 기획조정실장
대구도시개발공사(사장 정명섭)는 지난 25일 대구 북구 대현동 일대에서 동절기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한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공사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난방 부담을 덜기 위해 대구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총 15세대에 4500장의 연탄을 기부하였으며, 이날 청아람봉사단은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연탄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공사는 동절기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저소득 다자녀가구 아동 난방비 지원과 취약계층 대상 한파 대비 안전물품 배부 등을 통해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힘쓸 예정이다.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연탄나눔 활동이 어려운 이웃분들께 작은 온기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방공기업으로서 지속적인 나눔 실천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오경묵 기자
구미전자정보기술원(원장 문추연)은 오는 5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 IT의료융합기술센터에서 국내 우수 R&SD(Research & Solution Development) 역량을 갖춘 주요 대학들과 함께 ‘구미 산학협력 기술공유 플랫폼(GTX, Gumi-TECH SHARE X)’ 발대식을 개최한다. 기업의 문제 해결 중심 연구개발 지원과 지역 산업 혁신 기반 조성을 위한 전략적 협력체계다.GTX는 구미 테크 쉐어X / 지역 및 기업에 상주하는 연구인력이 아닌 기업이 필요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공동 연구를 통해 기업의 니즈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 공유 플랫폼이다.이번 발대식은 서울대학교 윤병동 교수(원프레딕트 대표)의 기조강연, GTX 플랫폼 소개, 참여 대학의 특화기술 발표 순서로 진행된다. 첫 번째 순서인 윤병동 교수의 기조강연에서는 제조 현장에서의 AI 필요성 등 AI 네이티브(Native)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산업 패러다임을 소개한다.두 번째 순서에서는 구미를 기반으로 기술 교류·공유·확장(X)을 핵심 가치로 두는 GTX 플랫폼을 소개한다. GTX는 구미시가 글로벌 AX 제조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관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연구 인력을 적시에 제공할 수 있는 산학협력 기반 기술공유 생태계 구축을 만드는 교류의 초석으로 작용한다.세 번째 순서인 참여 대학 소개에서는 국내 대표 연구대학의 핵심 연구자들이 직접 소속 연구소를 소개한다.참여 대학으로는 △서울대학교 정밀기계설계공동연구소(책임자: 안성훈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화공신소재공학연구소(책임자:김우재 교수), △성균관대학교 유연컴퓨터선도연구센터(책임자:조규진 교수), △한국공학대학교 엔지니어링하우스 지산학연얼라이언스(책임자:김성용 교수), △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1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내 화합의 광장에서 열린 ‘희망2026 나눔캠페인 출범식’에 참석해, 나눔실천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사랑의 온도탑’을 제막했다.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올해도 따뜻한 기부 문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적극적으로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오경묵 기자▲
대구광역시는 3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C-quad에서 ‘제9회 대구스타트업어워즈’를 개최하고, 지역 창업생태계를 빛낸 우수 스타트업 10개사와 창업지원 유공자 2명을 시상했다.‘대구스타트업어워즈’는 한 해 동안 눈부신 성장을 이룬 지역 스타트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창업지원 기관과 민간 네트워크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2017년에 시작돼 올해 9회째를 맞았다.특히 올해는 대구광역시장 표창과 함께 지역 혁신기관과 협력해 기관장 표창 6점을 신설, 총 10개의 스타트업을 선정해 시상했다.수상기업들은 전문가로 구성된 추천위원회와 선정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엄정하게 선정됐으며, 로봇 및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기업들이 주목을 받았다.대상을 수상한 ▲지오로봇(대표 강태훈)은 로봇 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적극적인 투자유치와 기술개발을 통해 지역 로봇산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창업생태계 확장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최우수상은 ▲럼플리어(대표 김수진) ▲피아스페이스(대표 유현수) ▲코코에이치(대표 탁진학)가 차지했다.럼플리어는 2차전지 핵심부품의 국산화를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에너지 자립을 목표로 성장 중이며, 피아스페이스는 AI 기반 영상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외 주요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코코에이치는 생성형 AI와 NFC 결제 기술을 접목해 미용업계 혁신과 청년 고용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올해 신설된 지역 기관장 표창(우수상)에는 ▲옥산(대표 손칠호) ▲더블엠소셜컴퍼니(대표 김선미) ▲바이오링크(대표 홍정호) ▲엠디엑스(
대경ICT산업협회(협회장 최종태)와 관련 산업계에서는 지난달 27일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에서 ‘미래 대구 AX 정책 포럼’ 3차 회의를 개최하고, AX 기반 지역 산업 혁신을 위한 기술개발 현황과 정책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허소),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 영남지회(협회장 김민희),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협회장 공군승), 경북대학교, 경북대 치과대학,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대구광역시 의사회, 대구시 관계자, 관련 지원기관과 기업 대표 및 협회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AX(인공지능 대전환 사업) 사업의 추진과정 및 세부 항목에 대한 공유 및 지역 ICT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연·정 협력 방안을 토론했다.▲ 지역거점 AX 혁신기술 개발 추진현황 공유첫 번째 세션에서는 DIP 임정택 본부장이 지역거점 AX 혁신기술 개발 사업의 전체 추진 체계와 현재 진행 상황 공유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사업 목표, 추진 방식, 참여 기관 역할을 점검하며 지역 AX 생태계 조성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이어 김현덕 경북대학교 교수는 AI 바이오·헬스 분야의 지역거점 혁신 기술개발 사업 세부 과제 추진현황 및 내용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세부 과제 적용을 위한 향후 연계 가능 분야를 설명했다.▲ 로보틱스 표준모델 과제의 필요성과 연계 방안박경서 DGIST 교수는 로보틱스 표준모델 과제를 중심으로 발표하며, 공통 활용이 가능한 로봇 표준모델 구축의 필요성과 기존 개별 기술·시스템의 연계·확장 한계를 짚었다.또한 로봇이 물리적 공간에서 발생시킬 수 있는 안전 리스크와 이를 관리할
경북문화관광공사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전후해 6000억원 넘는 민간투자를 유치했다. 현장 중심의 한발 빠른 규제 정비와 투자자 맞춤형 지원이 APEC 개최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공사는 지난 9월 경주보문단지 10개 부지 개발에 11개 기업이 참여하는 ‘포스트-APEC 보문 2030’ 민간투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발표했다. 총 5000억원 규모인 이번 개발 사업은 국내 관광단지 1호로 50년 된 경주 보문관광단지가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공사가 대규모 투자 유치를 성사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관광진흥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신설된 ‘복합시설지구’ 제도 때문이다. 전국 최초로 개정안을 적용해 숙박, 상가, 휴양 문화시설 등을 한 구역 안에 복합적으로 배치할 수 있는 투자 여건이 마련됐다. 공사는 조성 계획 변경 이후 2년 내 착공, 5년 내 준공 원칙을 적용해 사업 이행의 실효성도 확보했다.공사는 이어 392억원 규모의 ‘플래시백그라운드 계림’ 미디어아트 전시관을 유치했다. 이 사업은 아시아 최고 수준의 시각특수효과(VFX) 기술 기업 덱스터스튜디오와 문화유산기술연구소가 참여하는 프로젝트다. 공사가 투자자와 협상해 결실을 본 사례다.공사는 지난달 28일에는 경상북도, 안동시, 제이스글로벌, UHC, 서한건설과 함께 메리어트&UHC 호텔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317실 규모 글로벌 체인 호텔 건립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를 활용한 공공·민간 합작 사례로 내년 착공, 2028년 개장을 목표로 한다. 경북에서 글로벌 브랜드 호텔이 들어서는 것은 1991년 힐튼경주 이후 처
경상북도는 경북 철강산업이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국제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 확보와 국가 탄소 저감에 이바지할 수 있게 지원하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메가프로젝트(CCU)’사업이 지난달 28일 열린 국가연구개발사업 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CCU 메가프로젝트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과 CCU(Carbon Capture and Utilization, 탄소 포집·활용)신시장 창출을 목표로 추진되는 대규모 연구개발 사업이다.이번 연구개발 사업은 과학기술정통부가 2024년 6월 19일에 공고해 경상북도 컨소시엄이 속한 철강 분야를 올해 1월 본예타 심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 11월까지 심사를 진행했다.경북도 온실가스는 직접 배출량 기준 전체의 31%가 산업 부문에서 배출되고 있으며, 이 중 철강을 비롯한 금속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84% 이상으로, 철강 및 금속산업에서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필요한 실정이었다.이번 예타를 통과한 메가프로젝트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2404억원을 투입해 철강산업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CO2)를 일 50t 포집해 합성가스(일산화탄소+수소) 및 메탄올로 전환하는 기술을 실증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CCU 메가프로젝트는 철강 공정의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전주기 CCU 기술 개발 및 실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과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하고, CCU 기술을 활용한 신산업 창출과 세계 시장 선점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이경곤 경상북도 기후환경국장은 “경상북도 철강산업이 친환경 미래 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1일 동인청사에서 지역기업인 크레텍 및 아진산업과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겸 조직위원장, 최영수 크레텍 대표이사 회장, 서중호 아진산업 대표이사, 진기훈 조직위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대회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재정적 지원과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후원에 참여하는 크레텍은 국내 최대 산업공구 기업으로, 지난해 중견기업 최초로 한국서비스대상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 아진산업은 자동차부품 분야에서 혁신과 기술개발을 선도하는 지역 대표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지난해 4억 불 수출탑을 수상한 바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크레텍과 아진산업은 대회가 종료되는 내년 9월 3일까지 공식 후원사 지위를 가지게 되며, 공식 후원사 명칭 사용권, 후원사 마케팅 지원, 개·폐회식 초청, 후원사 전용공간 제공, 감사패 수여 등 다양한 예우를 제공받게 된다.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WMAC)는 35세 이상의 생활체육인이 참가하는 유일한 세계 육상경기대회로, 경쟁보다는 교류와 화합을 추구하는 순수 글로벌 스포츠 축제이다.이번 대구대회는 2026년 8월 22일부터 9월 3일까지 13일간 대구스타디움 등 4개 경기장에서 개최되며, 대회 참가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내년 6월 23일까지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 겸 조직위원장은 “어려운 경제·산업 환경 속에서도 지역 기업들이 대회 후원에 적극 나서 주셔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업들의 참여가 대회의 성공적 개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준비에 철저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맛과 사랑나눔 위원회(위원장 고중근)와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사장 김상덕)는 지난 28일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동에서 제15회 도매시장 맛과 사랑나눔 김장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김장나눔 행사는 지역 소외계층과 다문화 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2010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행사에는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내 13개 법인과 11개 기관 및 단체가 현물, 현금과 배추를 지원하여 의미를 더했다. 또한, 여성봉사회가 봉사활동에 참여해 따뜻한 손길을 보탰으며, 도매시장법인, 시장도매인, 중도매인,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등 유통 종사자 전체가 함께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올해는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한 배추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대구광역시농산물도매시장상장예외정산조합 ▲한국농산물중도매인조합연합회 ▲한국농업유통법인대구경북연합회 ▲청송군 현서농협장목반에서 배추를 적극 지원하여 김치 5kg 상당의 3300박스를 이웃에 전달했다.도매시장 맛과 사랑나눔 위원회 고중근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단순한 김치 전달에서 나아가 지역사회가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10년 이상 이어온 전통을 계속해서 이어가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김상덕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사장은 “농수산물도매시장이 단순한 유통의 장을 넘어,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공동체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유통 종사자들과 함께 꾸준한 나눔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구선) 연구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의료기기 안전관리 발전 포럼’ 행사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발표했다.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센터장 김헌태) 신윤호 연구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분야 시험 및 검사를 수행했다. 다양한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으며,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직결되는 수거검사 수행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신 연구원은 재단의 지원을 바탕으로 방사선 차폐용구 시험을 위한 전용공간 및 장비 구축을 주도했다. 그 공(功)으로 재단은 2020년부터 식약처 공인시험기관 중 유일한 방사선 차폐용구 시험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또한 의료기기 안전성 확보를 위해 기업, 기관 및 연구자와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국내 의료기기 기술의 완성도와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며 의료기기 안전 수준 향상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의료기기 안전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쌓아온 역량과 기여를 인정받아 뜻깊다”며,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발전뿐만 아니라 안전에도 기여하는 기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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