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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 오경묵 기자
    오경묵 기자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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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에도 경제와 문화 사람이 있다. 지방에도 관심이 많은 한국경제신문을 통해 지방의 사람과 생각 경제와 문화등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 경북, 미래 모빌리티 튜닝산업 '속도'

    경상북도는 자동차 튜닝산업 활성화를 위해 김천에 첨단미래교통안전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경상북도는 11일 김천 어모면 김천1일반산업단지(3단계) 내 튜닝안전기술원에서 준공식을 열었다. 튜닝안전기술원은 5만392㎡ 부지에 3개 시험동, 지원시설동과 최대안전경사각도 시험기 등 장비 46종을 구축했다. 내년부터 한국교통안전공단 직원 38명이 상주하며 튜닝카 성능·안전을 연구한다. 기술원은 자동차부품 튜닝에 관한 기술 검토와 신규 튜닝 항목 개발, 튜닝자동차 성능·안전시험, 튜닝업체 종사자 교육, 특장차에 대한 영남·강원권 지역 최초안전검사 및 계속안전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경상북도의 미래차 산업 육성과 경북혁신도시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국토교통부·경상북도·김천시가 4년간 426억원을 투입해 완공했다. 경상북도와 김천시는 내년 말 모빌리티튜닝산업지원센터도 건립해 튜닝인증 및 튜닝부품 기업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국내 자동차 튜닝시장이 2030년까지 10조5000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천=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2023.12.11 19:27
  • 영진전문대,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전국 최고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는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최근 발표한 ‘2022학년도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운영진단’에서 6개 학과가 90점 이상의 점수로 S등급을 받았다고 11일 발표했다. 컴퓨터응용기계공학과(내년, 기계공학과)가 비수도권 공학에서 최고점(99.3점)을 획득했고, 유아교육과(내년, 유아교육학과) 역시 비수도권 인문사회서 최고점(92.0)을 받는 등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운영에 최고 경쟁력을 과시했다. 이번 진단은 전국 76개 전문대학, 264개 모집단위를 대상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구분해 2022학년도에 진행된 전문대학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학과 교육 기본여건’, ‘교육운영 관리’, ‘졸업생 취업률’등 총 19개 항목에 대해 실시했다. 영진전문대는 이번 ‘운영진단’ 결과 평가 대상 총 8개 학과가 중 6개 학과가 90점 이상인 S등급, 2개 학과가 80점 이상을 받아 70점 이상인 A등급을 받았다. S등급을 받은 학과는 2년 과정인 컴퓨터응용기계공학과(99.3점), 전자정보통신공학과(98.1점), 디지털전기공학과(94.0점), 군사학과(97.1점)이다. 또 1년 과정인 컴퓨터정보공학과(96.3점), 유아교육과(92.0)도 S등급을 받았다. A등급(70점 이상 기준)은 2년 과정인 경영학과(87.9점), 사회복지학과(87.3점)다. 평가를 받은 8개 학과는 ‘강의교과목 편성 학점의 적절성’, ‘학생 등록금 대비 장학금 비율’에서 모두 만점을 얻었다. 특히 최고점수를 받은 컴퓨터응용기계공학과는 학과 진단 19개 항목 중 ‘학과 교육 품질관리’ 등 13개 항목이 만점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유아교육과는 2020년도 첫 운영진단에 이어 2회 연속 비수도권 인문사회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영진전문대는 2010학년도 학

    2023.12.11 08:37
  • 영양 자작나무 숲속에서도 휴대전화 터진다

    전국 최대 자작나무 군락지인 경북 영양군 자작나무숲에 이동통신 기지국이 생겼다. 여행객의 불편과 재난 시 위험을 덜게 됐다. 영양군과 중앙전파관리소(소장 김정삼)는 지난 6일 국내 최대 자작나무 군락지인 영양 자작나무숲에서 이동통신 기지국 개통식을 열었다.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에 있는 영양 자작나무숲은 산림청이 1993년 검마산 일대에 나무를 심기 시작하며 조성됐다. 지금은 높이가 평균 20m에 달하는 자작나무 수만 그루가 30만6000㎡ 숲을 가득 메우고 있다. 국내 자작나무숲을 대표하는 강원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의 세 배에 달한다. 한 해 방문객이 2만 명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영양 자작나무숲은 전기와 통신시설이 없어 길을 잃거나 환자 발생 시 응급조치가 어려운 재난안전 사각지대라는 지적을 받았다. 영양군은 남부지방산림청, 중앙전파관리소, 이동통신 3사와 함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기지국을 개설했다. 국가,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이 협력을 통해 이동통신 음영지역을 해소한 첫 번째 사례로 평가된다. 김정삼 중앙전파관리소장은 “경북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데 비해 인프라 부족 등의 문제로 이동통신 서비스 음영지역이 발생하는 곳을 적극적으로 찾아 재난에 대비하고 국민 불편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 자작나무숲 이동통신 음영 개선사업을 통해 방문객의 안전과 편의가 해결됐다”며 “국내 최고의 산림관광 안식처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양=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2023.12.07 19:24
  • 톱텍, 구미대서 기업설명회와 특강

    구미대학교(총장 이승환)는 7일 구미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화 설비 대표 기업인 톱텍의 기업설명회와 특강(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기계자동차공학부, 전자통신컴퓨터공학부, 소방안전과, 전기에너지과 등 재학생과 졸업생 150여 명이 참석해 구미의 지역기업인 ㈜톱텍 취업에 대한 관심의 열기가 뜨거웠다. 정재옥 톱텍 인사·총무그룹 매니저는 생산 및 공정, 설비 기술에 요구되는 현장 직무와 조직문화를 집중 설명했다. 구미대는 이번 기업설명회와 특강을 계기로 ㈜톱택의 채용에 대한 정보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 매니저는 “올해 처음으로 구미대에서 기업설명회를 가졌는데 학생들이 적극적인 자세로 참여해 인상이 깊다”며 “채용과 관련해 기업의 생산 공정도 필요하지만 조직문화에 대해서도 사전 이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백민수 구미대 인재개발처 교수는 “학생들의 단순한 취업을 위한 채용설명회가 아니라 구직자의 적성에 맞도록 기업 조직문화를 전달하고 해당 직무를 자세하게 설명해준 ㈜톱텍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톱텍은 1992년 설립된 기업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화 설비 제조를 주력으로 해왔다. 2019년부터 2차전지 모듈조립, 물류 장비, 패키징 장비, 스마트팩토리 장비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올해에는 포스코, 포스코퓨처엠, 코오롱인더스트리, 에코프로비엠, LS전선, 엘앤에프, LIG넥스원, 자화전자, 피엔티, 아주스틸, 스테츠칩팩코리아 등이 채용설명회 및 기업설명회를 위해 구미대를 찾았다. 오경묵 기자

    2023.12.07 17:10
  • 권영진 전 대구시장 "미완의 대구혁신, 정치혁신으로 완수하겠다"

    내년 총선 달서병 출마를 선언한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총선공약을 공개했다. (사진=연합) 권영진 전(前) 대구시장이 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미완의 대구 혁신을 정치혁신으로 완성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권 前 시장은 지난 8년간은 ‘산업구조혁신, 공간구조혁신, 시정혁신이라는 3대 혁신을 실천하는데 매진한 보람있는 시간이었고, 8년의 혁신이 완성된 것도 있지만 아직도 진행중이거나 미완인 과제들을 정치혁신을 통해 완수 하겠다’며 ‘달서구(병)지역에 출마’를 공식화 했다. 그는 이날 정치혁신을 완수하는 3가지 방향을 밝혔다. 지방을 살리는 정치에 매진하겠다는 것이 가장 첫번째 출마의 변이었다.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법과 예산구조를 바꾸고, 국가자원의 재배치, 지방대학 육성, 대기업과 스타트업들이 지방으로 내려올 수 있도록 파격적인 지원제도를 마련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다음은 비전, 존재감, 협업이 없는 TK 정치에 혁신의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고 했다. 각자도생하고 각개전투에 익숙한 정치가 아니라 대구 전체를 위해 일하는 '원팀 정치'로 바꾸는 구심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정치혁신을 통한 최종 목표는 ‘대구의 동서 균형발전’을 내세웠다. 권 전 시장은 "달서병은 지리적으로 대구의 중심일 뿐 아니라, 대구시청 신청사가 건립될 예정인 곳, 이 지역을 대구의 동서균형발전을 실현하는 새로운 중심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권 전 시장은 이날 달서(병) 지역의 1차 공약도 공개했다. 첫째는 대구시청 신청사의 2028년 완성이다. 중앙 정부와 국회 차원에서 지원하도록 주어진 역할을 다하겠다는

    2023.12.07 16:56
  • 세계 최고 상금 내건 대구마라톤 '국제공인코스' 됐다

    대구시는 지난 4일 세계육상연맹(WA)으로부터 내년에 열리는 2024 대구마라톤대회의 기록을 세계 기록으로 인정하는 ‘국제공인코스 인증서’를 받았다고 6일 발표했다. 내년 대회는 세계육상연맹이 인증하는 국내 유일한 ‘골드라벨’ 대회로 개최되는 데다, 세계 최고 수준의 마라톤대회로 꼽히는 미국 보스턴마라톤대회보다 높은 상금이 걸려 관심을 끌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올해 대구마라톤대회 후 2024 대구마라톤대회의 상금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이기로 했다. 우승 상금은 기존보다 네 배 많은 16만달러(약 2억1000만원)로 책정됐다. 보스턴마라톤대회(15만달러)보다 1만달러 많다. 24년 역사를 지닌 대구마라톤대회에 세계 두 번째로 선정된 ‘국제육상도시’의 위상에 걸맞게 최고 상금으로 우수한 엘리트 선수와 마라톤 영재들을 초청하기 위해서다. 국제사회에 대구 브랜드를 알리는 효과가 높다고 판단해 대구시는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 국제공인코스 인증으로 내년 4월 7일 열리는 대구마라톤대회는 세계육상연맹이 인증한 변경된 코스에서 대회를 치른다. 올해 대회까지는 국채보상공원에서 시작해 도심을 세 바퀴 도는 루프코스에서 열렸는데, 반복 구간의 지루함 등 참가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 대회부터는 대구스타디움에서 시작해 시내 전역을 한 바퀴 도는 순환코스로 코스를 재설계했다. 변경된 코스안을 국제 공인코스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대한육상연맹(KAAF)이 마라톤 코스를 캘리브레이션 방식(자전거 바퀴가 굴러간 거리)으로 계측하고, 세계육상연맹에 보고서를 제출해 심사 절차를 거쳐야 한다. 코스 계측에 참여한 세계육상연맹 로드레이스 계측위원들은 “대회

    2023.12.06 18:31
  • 금리단길 효과에…구미 '젊은 도시' 변신

    문화생활 불모지로 여겨지던 산업도시 경북 구미가 젊은 층에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면서 활기가 돌고 있다. 과거엔 주말과 휴일에 썰물처럼 빠져나갔던 근로자와 학생들이 최근엔 원도심 주택가 골목길의 ‘금리단길’을 찾아 시간을 보낸다. 3~4년 전부터 책 읽는 칵테일바, 카페, 공방 등 감성적인 상점이 차례로 들어서면서 이곳을 북적이는 골목길로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금리단길은 구미역 후문과 금오산 사이에 있는 선주원남동(각산마을)의 골목길이다. 전자산업이 번영한 기억을 간직한 구미의 원도심이다. 이곳은 5년 전만 해도 카페가 10곳 정도에 불과한 주택가였지만 현재는 40여 개 카페를 비롯해 공방과 편집숍, 칵테일바, 이색 음식점 등이 180개 모인 번화가로 바뀌었다. 1970~1980년대 ‘불란서주택’으로 불리던 한국형 양옥들이 청년 상인의 손을 거쳐 개성 가득한 상점으로 재탄생했다. 올해 2월 개업한 낫저드(낫저스트드링크)는 금리단길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칵테일바다. 서울에서 대기업에 10년간 다니다 창업을 꿈꾸던 임보미 대표는 구미시가 ‘책 읽는 금리단길’을 조성한다는 소식을 듣고 2월 구미에서 책바(bookbar)를 열었다. 주위 사람들은 ‘서울과는 사정이 다르다’며 말렸지만 임 대표는 구미의 변화에서 희망을 보고 창업을 결심했다. 시끌벅적한 술집이 아니라 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카페와 서재를 닮은 바(bar)를 만들었다. 그의 콘셉트는 산업화 시대부터 이어져 온 그간 일률적인 회식문화에 염증을 느낀 구미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욕구와 맞아떨어졌다. 17개 좌석을 갖추고 오후 2시부터 밤 12시까지 영업하는 낫저드는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2023.12.05 19:06
  • DMI, 제4호 연구소기업 설립추진

    대구기계부품연구원(원장 송규호, 이하 DMI)은 5일 대승(대표이사 백승엽)와 연구소기업 ‘대승이노빌리티 설립을 추진한다. 연구소기업은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연구개발특구 내에 설립하는 기업이다. 공공연구기관이 기업의 지분을 10%이상 보유한다. DMI의 제4호 연구소기업 대승이노빌리티는 DMI에서 보유한 특허인 ‘질화 후 고온침탄 열처리방법’을 출자해 전기차용 감속기 등 동력전달 부품 개발 공정에 ‘질소-고온침탄 열처리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질소-고온침탄 열처리 기술은 기어나 샤프트 등의 자동차 내부 동력전달 부품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침탄처리 전 질 처리를 선행해 공정시간을 단축시키고, 이를 통해 비용과 에너지를 크게 절약시켜주는 기술이다. DMI의 해당 기술은 대승의 내연기관 부품 개발 역량과 결합하여 고효율·고성능·초소형 전기차 감속기 등 각종 부품 개발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개발 제품의 원가절감 및 내구성 강화를 통해 생산 효율성 및 제품 상품성을 끌어올리고 이를 바탕으로 신제품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DMI는 연구소기업인 대승이노빌리티의 성공적인 사업화와 시장진입을 위해 이번 기술지원 이외에도 기관 인프라를 바탕으로 연구개발 및 성능평가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 1월 중 연구개발특구재단에 연구소기업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록을 완료할 예정이다. 송규호 DMI 원장은 “DMI는 지난 20여년간 지역 기업을 지원해오며 산업역량 강화를 위해 힘써왔다"며 "그 과정에서 축적한 실용화기술과 지식재산권을

    2023.12.05 14:38
  • 경북도, 고령 친환경 청정에너지 발전소 투자양해각서 체결

    경북도와 고령군은 5일 경북도청 K창에서 국내 전력 수급 안정으로 국민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한국중부발전과 함께 고령군 일원에 추진될 ‘친환경 청정에너지 발전소 조성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서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남철 고령군수, 김명국 고령군의회 의장,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 등 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건립되는 발전소는 고령군 성산면 일대(약 4만 평) 부지에 일반 가정 25만 이상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500MW 규모 LNG 복합발전소 1기가 들어서며 총 8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예정 용지 바로 옆에 변전소가 자리 잡고 있어 별도 송전탑과 송전선로를 건설할 필요가 없어 환경 훼손이 적으며, 낙동강이 인접해 용수 확보가 쉬운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춘 곳으로 평가되고 있다. 고령군은 이번 발전소 유치로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발전소 건설 및 운영기간 중 약 887억원의 지방재정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건설공사 관련 지역업체 참여기회 확대와 협력업체 포함 약 200명 운영 인력의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인구증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국내 전력공급의 약 8%를 담당하는 한국중부발전은 정부의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토록 타당성 검토를 통해 신규 친환경 청정에너지 발전소 조성을 추진 중이다. 경북도와 고령군은 이번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번 한국중부발전㈜과 MOU 체결을 기점으로 경북형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기존 친환경 에너지 산업단지 조성에 내실을 다지고, 전력 수급 안정과 신 무역 장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친

    2023.12.05 14:15
  • 2024 대구마라톤대회 ‘세계육상연맹(WA) 공인코스’ 인증

    대구광역시는 4일 세계육상연맹(WA)으로부터 2024대구마라톤대회 코스의 기록을 세계기록으로 인정하는 ‘국제공인코스 인증서’를 받았다. 이로써 내년 4월 7일(일) 개최되는 대구마라톤대회는 세계육상연맹에서 인증받은 변경된 코스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된다. 올해 대회까지는 국채보상공원에서 시작해 도심을 세 바퀴 도는 루프코스에서 개최됐으나, 반복 구간의 지루함 등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내년 대회부터는 육상의 메카인 대구스타디움에서 시작해 시내 전역을 한 바퀴 도는 순환코스로 코스안을 재설계했다. 변경된 코스안을 국제 공인코스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대한육상연맹(KAAF)이 마라톤 코스를 캘리브레이션 방식(자전거 바퀴가 굴러간 거리)으로 계측을 실시하고, 세계육상연맹에 보고서 제출과 함께 심사 절차를 거쳐야 한다. 대구광역시는 대한육상연맹과 함께 변경된 코스안에 대해 그동안 2회에 걸쳐 현장계측을 실시했다. 심사 결과 세계육상연맹으로부터 4일 ‘국제공인코스 인증서’를 받았다. 이번 코스 계측에 참여한 세계육상연맹 로드레이스 계측위원들은 “코스 실측은 자전거가 굴러간 거리를 기준으로 선수들이 뛰는 최적 거리를 이동하면서 정확하게 측정했다”며 “대회 코스가 대구시의 주요 명소와 시설 등을 잘 보여주는 코스로 국내외에 대구 도시브랜드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대회 개최 24년째인 2024대구마라톤대회는 올해 대회에 이어 세계육상연맹이 인증하는 국내 유일의 ‘골드라벨’ 대회로 개최할 계획이다. 세계 두 번째로 선정된 ‘국제육상도시 대구’의 위상에 걸맞게 세계 최고 상금으로 우수한 엘리트 선수와 마

    2023.12.05 10:04
  • 경주 '자전거 펌프트랙' 새 관광명소로

    경주에 국내 최대 규모의 자전거 공원이 생긴다. 다양한 코스에서 자전거를 탈 수 있는 펌프 트랙이 자전거 동호인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경주시는 오는 15일부터 천북면에 자전거 공원을 시범 운영한다고 4일 발표했다. 6000㎡ 규모 펌프 트랙으로 이뤄진 이 공원은 경주시가 12억원을 투자해 조성했다. 펌프 트랙은 페달을 돌리지 않은 채 일정한 속도로 자전거를 타면서 울퉁불퉁한 요철을 통과하도록 만든 공간이다. 국내에선 다소 생소한 시설이다. 경주시의 펌프 트랙은 전문가(고급), 일반인(중급), 어린이(초급)용으로 코스가 나뉘어 있다. 경주시는 전문기업의 조언을 받아 코스 디자인 등을 설계했다. 이 시설은 연중무휴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경주시는 시범운영 기간에 이용자들의 의견을 받아 불편한 점 등을 개선한 뒤 내년 3월께 자전거 펌프 트랙을 정식 운영할 방침이다. 경주시는 자전거 동호인들의 경주 방문을 늘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범운영을 통해 코스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며 “경주 시민을 포함한 자전거 이용자들이 재미와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전국 최고의 자전거 명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주=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2023.12.04 18:45
  • 1950년대 다방에서 펼쳐진 문학, 실감미디어로 본다

    1950년대 다방의 문학사적 현장을 현대적 관점에서 실감미디어 첨단기술로 들여다보는 이색 전시회가 대구문학과에서 열린다. 4일 대구문학관에서 개막한 다. 오늘날 우리에게 ‘다방’은 어떤 이미지로 남아 있을까? 삐걱거리는 문을 열고 들어가면 어딘가 낡고, 어둡고, 또 오랜 시간의 흔적들로만 가득할 것 같은 곳으로 기억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1950년대 전후의 다방에서는 하나의 거대하고도 환상적인 문학의 ‘우주’가 펼쳐졌었다. 우리 문학계의 빛나는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작품을 공유하고, 또 삶과 문화를 교류하던 곳이 바로 그때의 다방이었기 때문이다. 대구문학관이 위치한 향촌동 일대에는 아직도 이런 다방에 대한 흔적들이 곳곳에 남아 있다. 화가 이중섭이 대구에 내려와 전시를 준비하며 은지화를 그렸던 ‘백록다방’과 이효상의 시집 󰡕의 출판기념회가 열렸던 ‘모나미다방’, 유치환의 시집 󰡔보병과 더부러󰡕와 조지훈의 시집 󰡔󰡕 출판기념회가 열렸던 ‘향수다방’, 박두진의 󰡔󰡕와 이상로의 󰡔󰡕 출판기념회가 열렸던 상록수다방, 소설가 최인욱의 첫 단편집 󰡔󰡕 출판기념회가 열렸던 ‘살으리다방’처럼 다방은 당대 저명한 문인과 예술가들의 주요한 예술활동 공간이었다. 또한 한국전쟁 시기의 󰡔전선문학을 발행하던 육군 종군작가단이 결성된 ‘아담다방’에서부터 구상 시인의 동명 작품에서 이름을 따온 ‘꽃자리다방’, 근현대 대구문학계에서 쌓은 중요한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동료 문인들이 대구시민문화상을 백기만 시인에게 수여했던 ‘은다방’, 김춘수 시인과 관련한 일화가 담긴 ‘세르팡다방’처럼 다방은 역사와 작가 개인

    2023.12.04 15:08
  •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 취임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4일 임용장을 받은뒤 홍준표 대구시장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대구시 제공 김선조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이 4일 취임했다. 김선조 행정부시장은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7회로 1994년 4월 공직에 첫발을 내디뎠다. 환경부를 거쳐 울산시 안전행정국장, 울산 중·동구 부구청장, 행정자치부 지역발전과장, 울산시 기획조정실장과 부산시 기획조정실장, 행정안전부 균형발전지원관 등을 지냈다. 대구와의 인연도 깊다. 1995년 환경부 대구지방환경청에 첫 보직을 받아 1년간 근무하면서 배우자를 만났다. 김 부시장은 "중앙행정뿐만 아니라 풍부한 지방행정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어려운 경제와 재정 상황 속에서 약자 복지 강화, 공공의료 인프라 보강, 재난·재해 예방 등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구마라톤대회와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는 등 지역 문화·체육·관광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오경묵 기자

    2023.12.04 14:20
  • SK, 대구에 8000억 규모 AI 데이터센터 투자

    대구광역시는 4일 산격청사에서 SK C&C(사장 윤풍영), SK리츠운용(대표 신도철), 아토리서치(대표 정재웅)와 대구 수성알파시티 ABB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투자 및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SK C&C는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국내외 IT서비스 공급사업으로 연간 2조 원의 매출액(2022년)을 기록하는 국내 대표 디지털 솔루션 기업으로, 자산운용 및 투자 전문회사인 SK리츠운용, 클라우드 솔루션 유망기업인 아토리서치와 손잡고 수성알파시티에 AI 데이터센터(AIDC: 고성능 AI 인프라를 활용 기업 데이터를 수용하여 저장, 분석, 연계의 고도화된 데이터 서비스 제공)를 건립할 계획이다. AI 데이터센터는 전액 민간 자본으로 구축·운영되며, 약 8000억 원을 투자해 총 수전량 40Mw, 부지 9917㎡, 연면적 2만9700㎡ 규모로 건립된다. SK C&C는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 전반을 총괄하며 지역기업의 AI 기반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각종 사업에 참여할계획이다. SK리츠운용은 자산관리회사로서 AIDC 신축에 필요한 자금조달 업무를 수행하고, 아토리서치는 AIDC 개념설계·구축·운영 등에 대한 서비스 지원과 아울러 각종 공동연구과제와 사업을 발굴 수행한다. 이번 데이터센터 유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시가 공동으로 기획·추진 중인 ‘국가 디지털 혁신지구 조성’ 예타사업의 성공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이번 협약이 대기업 협업에 기반한 지역기업 디지털 동반성장의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 C&C의 비즈니스 혁신 자원을 활용한 AI R&D센터, 스타트업 지원, AI 교육 프로그램 등을 함께 운영해 ABB 분야의 R&D-스타트업·벤처육성-인재양성이 선순

    2023.12.04 14:09
  •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세계 최고 수준의 비건 스웨이드 개발 추진

    비건 스웨이드가 적용되는 사례.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제공 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호요승, ktdi)이 고급 차량에 주로 사용되는 수입산 인조 스웨이드를 대체할 세계 최고 수준의 비건 스웨이드 개발을 추진한다. ktdi와 원풍물산(대표 박창석), 휴비스(부장 김병렬) 등 총 9개 기업,기관이 참여한 컨소시엄은 올해 하반기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신소재를 적용한 비건 스웨이드 소재와 응용제품 개발에 착수했다고 4일 발표했다. 천연가죽을 대체하는 고품질의 비건 스웨이드 소재에 대한 수요는 날로 증가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관련 기술이 부족하고, 제조 공정상의 난이도가 높아 특히 고가의 차량에는 이탈리아 등 외산 소재가 주로 사용되어 왔다. 기존 비건 스웨이드 소재 제조 시 가장 큰 기술적인 문제는 가죽의 표면 감을 구현하기 위해 폴리에스터계 극세섬유를 사용하는데 있어 알칼리 감량공정에 의해 알칼리 이용성 수지뿐만 아니라 폴리에스터 섬유까지 일부 감량되어 원단의 극세사 밀도를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이었다. 또 낮은 극세사 밀도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폴리우레탄 수지의 사용량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데 이로 인해 원단의 내광성이 낮아 고품질의 제품을 제조하기 어려웠다. ktdi 등 국내 컨소시엄에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알칼리 용매에 영향을 받는 폴리에스터(PET,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대신 국내에서 생산되는 SK케미칼의 PCT(폴리사이클로헥산디메틸렌 테레프탈레이트)를 사용함으로써 극세사의 밀도를 높이고, 폴리우레탄 함침 농도를 낮춤으로써 비건 스웨이드 소재의 촉감과 내광성 등 품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ktdi는 고내광성을 위한

    2023.12.04 13:50
  • 대구대 글로벌브릿지 영재교육원, 수료생 99명 배출

    대구대학교 글로벌브릿지 영재교육원(원장 이미순)이 지난 2일 대구대 경산캠퍼스 평생교육관 소극장에서 ‘2023학년도 성과보고회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지난 3월부터 120시간에 걸친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학생 99명(정보 27명, 융합 44명, 외국어 28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이날 임하준(무학고등학교 2학년) 학생은 우수한 성적과 모범적인 태도로 최우수상(대구대학교 총장상)을 수상했다. 박성민(영천고등학교 2학년)은 청맥장학회(회장 김태은)에서 수여하는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받았다. 융합영재교육원 학생들은 탐구논문집을 발간했고, 대구대 교수(원희철, 윤상후, 오유수, 박종근, 이미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윤종필 교수의 사사(멘토링)를 받아 대학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 출전을 준비 중이다. 또한 융합2 머신러닝을 탐구한 학생들의 ‘노 코드 AI Tool을 이용한 기후별 범죄 발생율 예측 회귀분석 연구’는 학술지(한국산업정보학회) 논문에 게재되기도 했다. 정보영재교육원의 학생들은 상반기 기본 C언어와 파이선(Python)을 배워 미니프로젝트를 수행하고, 하반기 동안은 고급C 프로그래밍과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에 대해 배우며 미래 정보 전문가로서의 기량을 키웠다. 올해 외국어영재교육원에 참여한 학생들은 한국어, 영어 및 중국어 작문을 엮어 창의적인 작품집(vol. 4)으로 발간하는 등 외국어 역량을 높였다. 이날 수료식과 함께 진행된 성과보고회에서 융합 학생들은 팀별로 진행한 탐구 프로젝트를 전시하고 학부모, 선생님,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정보 학생들은 자신의 미니 프로젝트를, 외국어 학생들은 중국어와 영어 스

    2023.12.04 12:43
  • 천년고도 경주 ... 황리단길 등 유명 관광지 인산인해

    우리나라 대표 역사문화관광도시 천년고도 경주가 지난 30일 오전 4:55분경 4.0 규모의 지진에도 불구하고 황리단길 등 관광명소가 북적이고 있다. 하루 사이 일상을 되찾으면서 지진 우려를 말끔히 씻었다. 경주 도심의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인 황리단길과 21년 만에 무료개방한 대릉원에 올 1월부터 12.1일 까지 1473만2033명(외국인 190만 명)이 방문했다. 올 9월까지 경주방문객 3600만 여명의 41%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지진 발생 11.30일부터 12.1일까지 31,397명이 다녀가는 등 평상시 일평균 5만 대비 63%를 육박하는 만큼 지진으로 경주 관광 불안은 기우에 불과하다. 황리단길은 올해 1월부터 12.1일 현재 까지 13,492,430명이 방문하였고, 지진 발생 11.30일에는 1만4223명, 12.1일에는 1만2563명 등 2만6786명이 다녀갔다. 대릉원 또한 올 1월부터 12.1일 현재까지 123만9603명이 다녀갔다. 지진 발생 11.30에는 2526명, 12.1일에 2085명 등 4611명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통계는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하면서 정확한 관광객 추이를 파악하여 관광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관광객 무인계측기(황리단길 31대, 대릉원 15대)에 실시간으로 체크된 데이터로 중복입장을 가려낸 수치다. 경주 황리단길은 2015년부터 지역 상인들이 옛 모습을 근간으로 젊은 층이 선호하는 개성 넘치는 가게를 열기 시작하면서 황리단길이 위치한 경주 황남동의‘황’과 이태원 경리단길의‘리단’을 합쳐 민간차원에서 자생적으로 탄생했다. 전통과 골목 퓨전 상권이 공존하며, 레트로적인 외관과 개성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핫한 카페와 즐비한 맛집, 한옥 숙박 등 독특한 언더스타일의 500여개 상가 입주한 경주의 대표 골목상권으로 성

    2023.12.02 14:44
  • 대구에 '항노화 전문가' 600명 집결

    대구시는 제6회 아태안티에이징 콘퍼런스를 1~2일 엑스코와 지역병원에서 연다. 피부과, 성형외과, 모발이식, 치과 분야 등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한 항노화 전문 콘퍼런스다.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16개국 600여 명의 의료 전문가와 비즈니스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전문 강사 70여 명의 강의와 실습, 수술 시연 등 의료기술 연수와 의료기업을 위한 제품 전시, 수출 상담이 이뤄진다. 수출상담회에는 이틀 동안 메디컬, 뷰티, 치과 분야 등 전문 헬스케어 기업 49개사가 참가한다. 대구테크노파크는 디지털헬스케어관을 마련해 해외 디지털 의료산업 현황 파악과 네트워크 확대를 돕는다. 대구시는 연수 참가자들을 위해 산업 시찰, 병원 투어, 코 성형 시뮬레이션 워크숍, 스킨케어 프로그램, 관광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1일에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2023 고령친화산업 정책포럼’이 열린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2023.11.30 18:52
  • 엑스코 표철수 신임 사장, 12월 1일 취임

    엑스코는 30일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제12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표철수(73세) 전(前)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표 사장은 부산고, 서울대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KBS를 시작으로 YTN, 경인방송에 몸담으며 공격적이고 획기적인 경영성과를 발휘해왔다. 이후 경기도 정무부지사,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맡았다. 표 사장은 주주총회에서 "설립 30주년을 앞둔 엑스코의 브랜드 독창성과 지역경제역량을 제고하고 세계를 품는 엑스코로 거듭나겠다"며 "공격경영·확대경영의 최일선에서 급변하는 전시컨벤션 환경에 대응하고 엑스코의 성장 동력을 모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표 사장의 임기는 2년이다. 오경묵 기자

    2023.11.30 11:51
  •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공사로 전환

    대구시가 전국 3위의 거래 규모를 가진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을 개장 36년 만에 대구시 지방공사로 전환한다. 대구시는 지난 28일 대구시의회에서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와 출자동의안이 통과돼 내년 1월 공사를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29일 발표했다. 1988년 개장한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은 거래액이 지난해 기준 1조1000억원이다. 전국 34개 공영도매시장 중 거래 규모가 3위다. 대규모 도매시장임에도 대구시 직영 체제로 운영돼 전문적 관리·운영에 한계가 있었고, 주차장과 관련 상가 관리는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대행 관리해 시설관리도 효율성이 낮았다는 설명이다. 거래 규모 기준으로 각각 전국 1위, 2위, 4위인 서울 가락·강서도매시장 및 구리도매시장은 출범 때부터 지방공사 체제로 운영돼 왔다.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는 도매시장 관리 및 운영, 법인 및 중도매인에 대한 지도·감독, 농수산식품 유통구조 개선, 학교 급식사업과 관련된 농수산식품의 유통 등을 추진하고, 영남 내륙권 농수산물 유통 생태계 구축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시 직영체제로는 사업 추진에 한계가 있었던 ‘e-마켓 플레이스 사업’ ‘로컬푸드 공공급식 지원사업’ ‘한약재 도소매 활성화 사업’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구상하고, 공사 출범 이후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을 첨단 선진 도매시장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대대적인 경영 혁신에 나설 예정이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설립을 통해 영남 내륙권 농수산물 물류 거점시장으로서의 위상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2023.11.29 18:44
  • 구미시, 원희룡 장관에 KTX 구미역 정차‧경부선 개량 요청

    구미시는 29일 구미를 방문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KTX-이음 구미역 정차 및 경부선 고속화 개량 등 현안을 건의했다. 원 장관은 구미역 현장에서 『KTX-이음 구미역 정차 및 경부선 고속화 개량』에 대한 필요성을 청취하고, 선기동으로 이동해 노후되고 협소한 경부선 철도 횡단 박스로 인해 지역 간 교류 단절과 주민 교통 불편을 초래하는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구미 상공회의소를 방문했다. 이날 김장호 구미 시장은 원 장관에게 △『KTX-이음 구미역 정차 및 경부선 고속화 개량』△구미국가산업단지 1~3단지 연결 교량 신설 △대구경북선(서대구~의성) 동구미역 신설 △지방도 927호선(국도33호선~5산단~신공항) 국도 승격 △구미 사곡역사 신설에 따른 역명 개정 △협소하고 노후된 경부선 철도횡단 박스(선기동, 원평동) 개량 사업 국비 지원 건의 등 현안 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KTX-이음 구미역 정차 및 경부선 고속화 개량』사업과 구미역 플랫폼 환경개선 사업에 대해 최우선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 원 장관은 지난해 8, 9월 구미상의에서 ‘지방이 미래다! 기업투자가 몰리는 대한민국의 구미’와 ‘하늘길로 열리는 새 희망 구미 시대’라는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윤석열 정부의 핵심 공약이기도 한 국토균형개발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며, “경북의 심장인 구미가 성장해야 국가균형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고, 구미가 경북의 거점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선 구미 방문으로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탄력을 받아 현재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해 조기 착공의 기대감이 커

    2023.11.29 16:41
  • 대구·경북화장품 수출 10년간 수출 16배 증가

    대구·경북의 화장품 수출이 규모 확대와 함께 수출시장 다변화 등 질적 성장을 함께 구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을 끈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이상헌)가 29일 발표한 ‘대구·경북 화장품 수출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화장품 수출은 최근 10년(2012~2022년)간 연평균 각각 32.0%, 31.9% 성장했다. 전국 평균인 23.2%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의 화장품 수출규모가 16배씩 증가한 결과, 10년간 연평균 수출증가율이 화장품보다 높은 품목은 대구 1개(2차전지소재), 경북 2개(전선-스마트폰용 카메라)에 불과할 정도로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지역 수출에서 화장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확대되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화장품의 비중이 2012년 0.18%에서 2022년 1.16%로 6.4배 증가할 때, 대구는 11.3배(0.06%→0.68%), 경북은 23배(0.01%→0.23%)씩 확대되었다. 이에 따라 2022년 기준 지역 수출에서 화장품의 순위는 대구 27위, 경북 60위로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100계단 이상 상승했다. 하지만 지역내 화장품 관련 업체수에 비해 수출액 비중은 낮은 편이다. 대구와 경북의 화장품 제조업체 및 책임판매업체는 전국의 10.6%로 높은 편이지만, 수출비중은 2.42%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화장품 전문 대형 OEM,ODM 생산기업이 지역에 없기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기영 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차장은 “대구․경북의 화장품 수출은 양적 성장과 질적 개선을 이루며 성장하고 있다”며 “화장품 산업의 높은 부가가치 창출력 및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밀라노 등과 같이 뷰티산업의 발전을 통한 고급 도시이미지 부여 등 비가격 경쟁력 증대효과를 제고하기 위한 화

    2023.11.29 12:56
  • 영진전문대 ‘편의점의 신’ 초청 토크콘서트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 경영회계서비스계열이 28일 국내 유통 분야에서 ‘편의점의 신(神)’으로 통하는 졸업 선배를 초청, 특별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가 학생들에게 특별하게 관심을 끈 것은 현재 SScompany 대표이자 국내 편의점업계에서 ‘편의점 신(神)’으로 통하는 계열 졸업자인 심규덕 선배여서다. 그는 졸업 후 GS리테일에서 11년 근무하며 영업관리와 점포개발 두 직무에서 모두 ‘전국 1등’을 찍고, GS리테일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회사를 퇴사한 그는 현재 편의점 8개 매장을 운영 중으로 이곳 매출이 국내 편의점 일평균 3배에 달하는 실적을 내고 있다. 콘서트 강사로 나선 심규덕 대표는 후배들에게 한국 유통산업이 걸어온 길과 성공 사례들을 소개했고, 이어 시간활용법, 하고 싶은 것 정하기, 돈이 나를 따라오게 하는 필수요소와 마음가짐, 중장기적 목표 설정하기, 더 큰 꿈 가지기 등 후배들이 지금 시점에 고민하고, 계획해야 할 부분들을 세세하게 제시했다. 경영회계서비스계열은 LG유플러스 등 유통전문 기업, 대구지방세무사회 및 삼일회계법인 등과 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 취업 경쟁력에서 일취월장한 성과를 내고 있다. 경영 및 회계세무 분야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중심 명품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 결과 최근 3년간 삼성화재 등 삼성그룹 4명, LG이노텍 등 LG그룹 계열사 13명, 롯데그룹 5명, KT 4명, AXA손해보험 5명, 더존비즈온 5명, 현대홈쇼핑 2명, 흥국생명·농협·GS네트웍스·CJ대한통운·대구도시철도공사·쌍용건설에 각각 1명 등 대기업과 공기업 등에 다수의 취업 성과를 냈다. 정희진 계열 부장(교수)은 "이런 취업 성과의 원동력은 대기업과 금융권,

    2023.11.29 10:27
  • 대구 C-랩 보육기업 퓨리언스, 팁스(TIPS)에 선정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대구시와 함께 육성한 대구 C-랩 액셀러레이팅 15기 보육기업인 퓨리언스(대표 유범진)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민간투자 주도형 육성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28일 밝혔다. 퓨리언스는 올해 초 L&S벤처캐피탈로부터 기술개발 및 사업화 등을 높게 평가받아 Seed 투자 5억원을 확보하고, 하반기 C-랩 데모데이에서 퓨리언스의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블리스바인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퓨리언스는 TIPS 운영사로부터 엔젤투자와 전문 멘토링, 정부 R&D 지원금(최대 5억원)과 추가 연계 등을 지원받아 R&D 연구 시설을 확충하고 R&D 역량강화 및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퓨리언스는 SK하이닉스 사내벤처 육성프로그램인 하이개라지(HiGarage)를 통해 스핀오프한 스타트업으로, 유범진 대표가 SK 하이닉스에 근무하며 PVA 브러쉬의 불량과 근본적인 해결책의 시급함을 느끼고 창업하였다. 유범진 퓨리언스 대표는 SK 하이닉스 수석연구원으로 반도체 장비에 사용되는 고청정 차세대 브러쉬의 국산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초미세공정에서의 반도체 수율 향상을 위한 기능성 PVA 브러쉬를 개발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출신의 반도체 전문가와 대학교수로 구성된 퓨리언스는 최근 브러쉬의 유기물을 제거하는 테스트를 통해 시제품을 완성했다. SK하이닉스의 공유 인프라를 통해 품질분석도 완료했다. 초미세공정에서의 오염제어에도 주목하여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며, 일체형 브러쉬 개발도 지속할 예정이다. 지난 5월 대구 C-랩에 선정된 이후에는 대구스케일업허브(DASH)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세워, 지역의 반도체 산업 육성에 많은 기여를 하고

    2023.11.29 07:09
  • 홍준표 대구시장, 달빛철도특별법 연내 제정 촉구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27일 ‘달빛철도특별법 제정안’의 연내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건의서를 국회의장과 여·야 양당에 전달했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공동명의로 된 이번 건의서는, 헌정 사상 최다인 국회의원 261명이 공동발의한 여·야 협치의 상징법안, 영호남 상생과 균형발전의 대표 법안으로서 ‘달빛철도특별법’을 반드시 연내에 제정하도록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건의서에서는 이와 함께, 그간 제기된 과도한 재정부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고속철도를 고수하지 않고, 고속철도에 준하는 기능을 하면서도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고속화 일반철도로 건설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선로 운영의 효율성과 열차 안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복선화는 유지하기로 했다. 이번 건의서대로 법안이 통과되면 당초안보다 사업예산이 2조 6000억 원 정도 절감되는 효과가 있어 특별법 제정에 걸림돌이 되던 국가 재정부담 우려가 크게 해소된다. 그러면서도 운행 시간은 고속철도와 큰 차이가 없어 비용 대비 효과가 크며, 향후 2038 하계아시안게임 개최 등에 따른 수요 증가에도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고속철도라는 명분은 과감히 버리고 영·호남 화합과 국가균형발전의 대업을 완수하는 특별법 연내 제정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헌정 사상 최다인 여·야 261명 국회의원 공동발의에서 보여준 여·야 협치의 정신을 특별법 제정으로까지 이어주시길 건의드린다”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2023.11.29 06:59
  • 대구 '제2 수성알파시티' 조성한다

    대구시가 경제자유구역 확대 방식으로 제2수성알파시티를 신규 조성한다고 28일 발표했다. 2008년 수성알파시티(수성구 삼덕동) 지정 후 15년 만이다. 제2수성알파시티는 기존 수성알파시티와 인접한 수성구 삼덕동, 대흥원 일원에 조성한다. 개발 규모는 약 58만4000㎡다. 조성이 완료되면 수성알파시티의 총면적은 97만6000㎡에서 156만㎡로 늘어난다. 이 가운데 지식기반 산업시설은 현 17만여㎡에서 34만여㎡로 확대된다. 총사업비는 약 1조500억원이다. 대상지는 접근성과 정주 여건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성IC, 범안로에 인접한 데다 대구미술관, 삼성라이온즈파크 및 대구스타디움, 대구대공원 및 연호지구 개발이 예정된 지역이어서다. 청년 및 디지털 기업이 선호하는 환경으로 정보기술(IT), 소프트웨어(SW) 기업 유치에 유리하다는 것이 대구시의 판단이다. 대구시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대구도시개발공사와 개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2028년 기업 분양, 2030년 단지를 완공한다는 목표다. 2008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수성알파시티는 IT, SW 기업 172개, 4000여 명이 근무하는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 집적단지로 성장했다. 지난해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시가 ABB(AI, 빅데이터, 블록체인)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대구 디지털 비전 선포식’을 연 이후 과기정통부의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으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과기정통부 협력사업으로 추진 중인 ‘국가 디지털혁신 지구 조성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을 통과하고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으면 2030년 이전 용지 공급을 조기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의 약 51만1000㎡는 개발제한구역으로, 구역을 해제

    2023.11.28 18:24
  • 대구시,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경제성 충분'

    대구광역시는 28일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사업에 대해 경제성을 분석한 결과 ‘고속도로 사업 타당성 있음’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대구광역시는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을 통해 올해 4월부터 대안 노선선정, 사업방식 검토, 경제성 분석 등을 진행했고, 국내 굴지의 용역사에서 사업분석을 의뢰했다. 사업구간은 동대구 분기점(JC)에서 동군위 분기점(JC)까지 4차로, 연장 25㎞, 나들목(IC) 2개소(부동, 공산), 분기점(JC) 2개소(평광, 동군위), 터널 4개소(총 17㎞, 장대 12㎞), 총사업비는 1조 8500억 원이다. 국가교통DB 대구광역권 자료를 활용했고, 국토부에서 발표한 신공항 교통 예측수요(여객 1226만 명, 화물 21.8만 t)와 10월 17일에 발표한 K-2 후적지 개발사업(계획인구 15만 명)을 포함해 수요를 예측했다. 교통수요 예측은 5만 294대/일이어서 사업 수요는 충분할 것으로 예상됐다.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가 완공되어도 중앙고속도로의 수요는 6만7021대/일(현재 5만7341)이고 경부고속도로는 15만3835대/일(현재 14만3239)로 각각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돼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건설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성 분석 결과는 비용편익비(B/C) 1.29이며, 순현재가치(NVP) 4,841억 원, 내부수익율(IRR) 6.96%로서 연간 1817억 원의 편익(공항+종전부지)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결과에는 군위군 개발 예정지인 공항신도시, 첨단산업단지, 공무원 연수시설 등에 대해서는 개발계획 수립 중인 관계로 교통수요가 반영되지 않아 향후 사업의 수요는 한층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대효과는 동남권 시민들의 신공항 이용자는 거리 13km, 시간 15분 이상 단축되고, 서울↔부산 방면 이용자는 거리 10km, 시간 13분 이상 단

    2023.11.28 14:10
  • 엘앤에프, 대구에 2조5500억 '통큰 투자'

    대구광역시가 대구시 사상 역대 최대인 2조원대 투자를 유치했다. 대구시는 2차전지 양극재 기업인 엘앤에프(대표 최수안)와 27일 최근 준공한 대구국가산업단지 1단계 구지3공장에서 2조5500억원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엘앤에프는 대구국가산단 2단계 55만㎡(17만 평)에 2차전지 소재 클러스터를 조성해 종합소재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엘앤에프가 투자하는 부지는 국가산단 2단계 전체 산업용지(174만2000㎡)의 32%다. 지금까지 투자한 구지 3개 공장의 14만7149㎡, 1조1000억원을 포함하면 전체 투자 규모는 총 70만6058㎡, 3조6500억원으로 늘어난다. 대구국가산단 산업용지 전체 면적 491만527㎡의 14.4%가 엘앤에프 땅이다. 면적으로는 1997년 삼성상용차의 60만1652㎡ 이후 최대다. 이번 투자로 엘앤에프는 하이니켈 양극재 전문기업에서 차세대 음극재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까지 양산하는 2차전지 종합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게 된다. 엘앤에프는 총 5개 블록 55만8909㎡에 제조시설을 건립한다. 투자가 완료되면 신규 제조시설에서만 약 9조50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한다. 2022년 매출 3조9000억원보다 2.4배 많다. 총매출은 13조~17조원 규모로 대구 지역내총생산(GRDP·61조원) 대비 15~25%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엘앤에프는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LFP 배터리 양극재 생산을 위한 제조시설(연간 16만t)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 및 탈중국화를 위한 차세대 배터리 음극재 제조시설(연간 2만2000t)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 기존 하이니켈 양극재 제조시설(연간 13만t)은 구지3공장 최종 완공(내년 8월, 물류창고 및 기숙사 완공 시점) 이후 추가로 건립할 예정이다. 엘앤에프는 2000년 설립돼 2007년 NCM(니켈·코발트·망

    2023.11.27 18:59
  •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경산지식산업지구 혁신생태계협의회 개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병삼)은 27일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관에서 산·학·연·관 16개 기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산지식산업지구 혁신생태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경산지구 개발추진현황 ▷산학연관 연계협력 네트워크 운영 및 지구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에 대해 공유했다. 위니텍 장재호 부사장(前경북연구원 총괄연구본부장)을 초청해 ‘경산지식산업지구 활성화 방안’에 대한 특강과 혁신생태계 활성화 방안에 대한 자유토론 을 했다. 경산지식산업지구 혁신생태계협의회는 2019년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 가운에 최초로 출범된 혁신생태계협의회로 대경경자청, 경상북도, 경산시, 7개 연구기관 (경북TP, 무선전력전송기술센터, 미래모빌리티기술센터, 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 메디컬융합소재실용화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건설기계기술센터, 경북경산산학융합원), 3개 대(경일대, 대구가톨릭대, 호산대) 경산상공회의소, 경산지식산업지구CEO협회, 경산지식산업개발 등 16개 기관으로 구성되어 운영중이다. 그동안 협의회는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는 것과 아울러 연구기관↔기업↔대학↔고등학교를 연계한 실무회의 등을 통해 맞춤형 기술인재 양성·공급, 청년취업 지원 등 기업 수요에 맞게 맞춤형 기업지원 사업들을 추진해 왔다. 또 경산지식산업지구 입주기업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수차례 관계기관과의 간담회 및 찾아가는 기업상담실 운영을 통해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해 나가고 있다. 사용자 중심의 온라인 기업지원 플랫폼도 구축·운영해 협력 기관과의 소통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지구현황, 채용, 공모사업 안내, 뉴스레터 등

    2023.11.27 17:54
  • 제5대 DGIST 총장에 이건우 前 서울대 공과대 학장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27일 이사회를 열고 제5대 총장으로 이건우 前 서울대 공과대학 학장(67· 사진)을 선임했다. 제5대 총장으로 선임된 이 총장은 경기고,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해 M.I.T.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6년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로 임용되어 서울대 공과대학 학장, 대한기계학회 회장, 한국공학교육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명예교수 및 국민대학교 기계공학부 특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 총장은 컴퓨터지원설계(CAD)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우리나라 공학교육 혁신을 선도해 왔다. 한국산업기술대(現 한국공학대학교) 및 KAIST 이사로 활동했다. 특히 서울대 공과대학 학장과 한국공학교육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이공계 교육정책 수립에 경험이 많다. 교육 현장 일선에서 왕성히 활동 한 ‘교육 행정 전문가’다. 이 총장은 “DGIST는 지속적인 성장과 도약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수준 높은 연구와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문과 연구의 선봉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탐험하고 미래지향적 비전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총장은 교육부 장관의 동의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승인을 거쳐 임명되며, 임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승인일로부터 4년이다. 오경묵 기자

    2023.11.2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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