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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보다 마음이 먼저"…iM뱅크, 생산적·포용금융 확대 박차
시중은행 전환 3년차
전국 주요 권역 점포망 구축
취약계층·서민에 7.5조 공급
"하이브리드 뱅크 모델 완성할 것"
전국 주요 권역 점포망 구축
취약계층·서민에 7.5조 공급
"하이브리드 뱅크 모델 완성할 것"
iM뱅크는 2024년 시중은행 전환을 선포한 이후 꾸준히 전국 지점 점포 개점을 늘렸다. 강원도 원주 지점을 시작으로 서울(가산, 마곡), 경기(동탄), 충청(천안, 청주)지점을 개점한 iM뱅크는 올 하반기 광주, 전주, 제주 등으로 영업망을 넓힌다.
지난 2년여간 전국 주요 권역 점포망의 기본 뼈대를 구축한 가운데, 무리한 체급 확장보다는 자본·수익·건전성이 뒷받침되는 견실한 성장에 집중하고 있다. 지역 출신 초대 지점장을 공개 채용하고,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PRM(영업 전문 기업지점장) 제도를 신규 개점 지역에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전국 단위 점포 수에서 대형 시중은행과 경쟁하기보다는 iM뱅크만의 차별화된 타기팅으로 고객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중소형 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영업’과 디지털 채널을 동시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뱅크를 지향하고 있다. 인터넷 전문은행의 비대면 채널과 전통 지역은행의 기업금융 강점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소매금융은 비대면 채널로 확대하고 기업금융은 PRM 중심의 성장을 다지고 있다.
◇ 금융의 경계를 넘어선 협업
iM뱅크는 시중은행 전환과 함께 다양한 플랫폼과의 협업으로 디지털 고객층을 넓혔다. CGV와 이디야를 비롯해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의 협업으로 수도권 디지털 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했다. 시중은행 전환 이후 최초로 지난달 7일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연 2026 코리아 오픈 마라톤도 그 일환이다. iM뱅크 앱을 통해 가입 신청을 받은 마라톤 행사에는 4500여 명의 러너가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전국구로 도약하는 iM뱅크의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를 수도권 시민에게 각인시켰다는 평가가 나온다.전략적 전국 진출과 함께 지역 밀착 경영에도 힘썼다. 본점 이동 없이 수성동 본점을 유지하며 전통적 영업 구역인 대구, 경북에도 밀착 지원하고 있다. 포항과 경산, 구미 등 경북 거점 도시에서 매년 여는 포럼과 지역 행사 곳곳을 찾는 iM뱅크 이동점포 운영 등이 대표적이다.
지역에 뿌리를 두고 전국적으로 성장해 다시 지역 경제 성장에 투자하는 선순환으로 고객과 지역에 기여하는 구조를 공고히 했다.
스테이블코인, 토큰화 금융 등 디지털 자산 시장도 안전한 은행 시스템 안에서 서비스한다는 목표로 지역민과 지방자치단체, 소상공인과 연결하는 디지털 금융 생태계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 포용금융 확산 위한 ‘inter-Maum’ 발표
시중은행 전환 2주년을 맞은 지난 5월 iM뱅크의 포용금융 브랜드 ‘inter-Maum’ 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inter-Maum’은 iM뱅크의 사명 철자를 딴 것으로 ‘마음과 마음을 잇는 따뜻한 금융’을 표방한다. iM뱅크는 마음을 ‘읽고, 잇고, 채우는’ 콘셉트로 취약계층을 위한 금리감면 및 상품 출시, 채무조정을 비롯해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한다. ‘inter-Maum’브랜드는 포용금융 관련 활동 및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전반은 물론 광고와 홍보, 사회공헌 등에 폭넓게 사용할 계획이다.
먼저 ‘이자(interest)보다 마음(Maum)이 먼저’인 금융을 표방하며 실천하는 방안으로는 취약계층을 위한 금리감면 및 상품 출시와 함께 소상공인, 서민 및 취약계층 등 금융지원에 5년간 총 7.5조의 공급 계획을 밝혔다.
강정훈 iM뱅크 행장은 “시중은행 전환 3년 차를 맞아 iM뱅크는 시중은행 전환 때의 약속을 실천하는 자세로 생산적 금융과 포용금융의 장점을 살리겠다”며 “‘가장 지역적인 전국은행’이자 찾아가는 디지털 은행인 하이브리드 뱅크의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