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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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9세 국민 중 주민등록상 생년월일 끝자리가 ‘4’인 사람은 14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후 6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약을 할 수 있다.

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사전예약시스템을 통해 할 수 있다. 예약시스템에 접속한 후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친 뒤 원하는 접종 일자, 접종 기관을 선택하면 된다.

지난 9일부터 시작된 18∼49세 접종 예약은 현재 생일 끝자리와 동일한 날짜에만 예약이 가능한 ‘10부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19일 오후 6시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정해진 날짜에 예약하지 못한 사람은 19∼21일에 다시 기회를 얻는다. 이때는 나이대 별로 예약을 받아 36∼49세는 19일 오후 8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18∼35세는 20일 오후 8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예약할 수 있다. 21일 오후 8시부터는 18∼49세 전체를 대상으로 추가 예약이 진행된다.

22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는 10부제 예약 미참여자를 포함해 모든 대상자가 예약을 신규로 하거나 기존 예약 일정을 변경할 수 있다.

예약을 마친 18∼49세는 이달 26일부터 내달 30일까지 화이자,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하고 6주 뒤 2차 접종을 받는다.

오는 16일부터는 백신 접종 예약을 한 사람도 위탁의료기관의 예비명단이나 SNS 당일신속 예약서비스를 통해 ‘잔여백신’ 예약을 할 수 있다. 잔여백신 접종을 예약하면 기존 백신 예약은 자동 취소된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