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외국인주민지원본부 옆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29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외국인주민지원본부 옆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10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9만6806명으로 늘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일(1212명)부터 24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일별로 보면 1629명→1487명→1318명→1363명→1895명→1674명→1710명이다.

1주간 하루 평균 1583명꼴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662명, 해외유입이 42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87명, 경기 515명, 인천 112명 등 수도권이 1114명(67.0%)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지난 21일(550명) 이후 열흘째 500명을 넘어섰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8명으로, 전날(42명) 대비 6명 증가했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208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06%다.

위중증 환자는 총 299명으로, 전날(285명)보다 14명 증가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4만3755건으로, 직전일 5만1893건보다 8138건 줄었다.

하루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3.91%(4만3755명 중 1710명)로, 직전일 3.23%(5만1893명 중 1674명)보다 상승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