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차 추경 6천946억 편성…코로나19 피해 지원 등 투입
대전시는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을 6천946억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본 시민을 지원하고, 고용을 유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코로나19 피해 지원금으로 소득 하위 88%에게 지급하는 국민지원금 3천26억원과 코로나19 피해 업종 공공요금지원 135억원,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지원 76억원, 소상공인 균형성장 특례보증 40억원 등을 편성했다.

중소기업 고용유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소기업 신규채용 지원 106억원,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을 위한 희망근로사업 53억원, 대전형 뉴딜 펀드 조성 12억원 등도 배정했다.

현안 사업과 소비 진작 예산도 투입한다.

지역사랑상품권 605억원, 대전역세권 재정비 촉진 200억원, 시내버스 재정지원 271억원, 한밭도서관 국민체육센터건립 59억원 등을 포함했다.

이번에 제출된 예산안은 시의회 의결을 거쳐 오는 8월 13일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