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전 군민에 10만원씩 2차 지원금…10월까지 사용
울산시 울주군이 군민 1명당 10만원씩 2차 긴급 군민지원금을 지급한다.

이선호 울주군수(사진)는 13일 울주군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발표했다.

지급 대상은 지난해 4월 1차 지급 때와 마찬가지로 군민, 결혼이민자, 영주권자 등이다.

5월 말 인구 기준으로 약 22만3천300명에 달할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지급 시기는 이달 19일부터 10월 29일까지다.

지원금은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한다.

카드 사용처는 울주군지역 내 NH농협카드 가맹점이며, 업종 제한은 없다.

다만 사용 기한은 10월 31일까지다.

19일과 20일 읍·면 마을별 회관 등 380여 곳 배부처에서 카드를 나눠주며, 이때 받지 못한 주민은 21일부터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이선호 군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군민을 응원하고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2차 지원금을 지급한다"라면서 "지난해 1차 군민지원금이 국내에 보편적 복지를 도입하는 마중물이었다면, 2차 지원금은 보편적 복지를 사회에 안착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