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역 발 코로나 지역 감염 확산

전남 여수시는 권오봉 여수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권오봉 여수시장 확진자와 접촉, 2주간 자가격리
권 시장은 지난 11일 중앙동에서 열린 미디어 파사드 설치 현장을 참관했다.

당시 행사에 참여한 시청 공무원이 12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권 시장도 이날부터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권 시장은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업무 협의차 여수에 온 업체 직원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수시는 해당 직원이 근무했던 사무실을 폐쇄하고 직원 3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에 들어갔다.

여수에서는 최근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 등으로 인한 지역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경기에 거주하는 회사 직원이 여수에 내려와 업무상 직원 9명과 만났고 이 중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여수에서는 이날 7명(여수 250∼256번)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 등을 확인하기 위해 변이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