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시민단체 "대구 취수원 이전 행정절차 중단하라"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 구미시 범시민반대추진위원회 및 구미시 민관협의회는 7일 "환경부는 취수원 이전 관련 행정절차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공동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낙동강 본류 수질개선 대책을 마련, 낙동강 수계 주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요구했다.

또 지난달 25일 환경부가 물관리 방안 쟁점 해소를 위한 수질개선과 수량배분 타당성을 주제로 구미에서 공개토론회를 연 것을 언급하고 "(환경부 측은) 낙동강 수질에 중요한 요소인 낙동강 보 설치에 따른 녹조 문제 등에 대한 질문에 답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질개선 어려움과 비상시에 대비해 취수원을 이전해야 한다는 말만 되풀이했다"고 성토했다.

구미 시민단체 "대구 취수원 이전 행정절차 중단하라"
특히 "6월 말까지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에서 환경부가 마련한 물 다변화 연구용역안을 심의·의결한다고 하니 구미시민을 무시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고 반발했다.

이들은 "(환경부는) 구미 의견을 충분히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