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평생학습진흥원,평생학습기관 네트워크 구축 본격화
대구평생학습진흥원이 소통과 협업을 통한 평생학습 분위기 확산을 위해 유관기관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본격화한다.

대구평생학습진흥원(원장 장원용)은 “25일 오후 진흥원에서 열리는 대구시·시교육청 및 구·군 평생교육팀장 간담회를 시작으로 내달말까지 공공영역의 평생교육기관과 함께 대구평생학습 네트워크 구축에 본격 나선다 ”고 밝혔다.

대구평생학습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네트워크 구축사업에는 대구시·시교육청, 구·군을 비롯해 대구·경북대학 평생교육원, 시립·구립도서관·작은 도서관협의회, 종합사회복지관 및 노인종합복지관, 행정복지센터, 성인문해교육기관, 장애인단체 등 200 여 개 평생학습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대구평생학습기관을 아우르는 네트워크 구축의 허브 역할을 강조하는 한편 △온라인 평생학습 플랫폼 고도화를 통한 정보 및 학습콘텐츠 제공 △기관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지원 △스마트시대 스마트시민 양성 △그물망 학습체계로 맞춤형 평생학습 기회 확대 △대구형 평생학습 프로그램 추진 등 진흥원의 6대 주요과제를 설명할 방침이다.

진흥원은 이에 앞서 지난 18일 대구시·구·군 평생교육 실무자 간담회(사진)를 개최하고, 효율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일선기관들은 △단위사업별 실무자 협의체 활성화 △차별화된 평생교육 사업 발굴을 위한 컨설팅 및 예산지원 △시민이 공감하는 대표적인 브랜드사업 기획의 필요성 등을 제안했다.

진흥원은 앞으로 기관 유형별 네트워크 간담회를 정례화 하는 한편 다양한 공모사업과 평생학습 우수기관에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장원용 원장은 “평생학습기관 간의 네트워크를 하지 않으면 시대 변화를 따라잡기 힘들 뿐만 아니라 평생학습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어렵다.”며“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대구평생학습기관의 역량을 강화해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