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지원 힘쓴 23개 시군구 선정

입력2021.05.13 12:01 수정2021.05.13 12:01

정부는 겨울철에 더 어려운 위기가구를 적극적으로 찾아 지원한 우수 지자체 23곳을 선정해 포상했다.

보건복지부는 13일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운영한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 집중 발굴·지원기간'에 위기가구 지원에 앞장선 12개 시군구를 실적 우수 지자체로, 11개 시군구는 우수사례 지자체로 뽑아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실적 우수 지자체로는 강원 고성군·경기 의왕시·경남 거제시·경북 울진군·부산 기장군·서울 강동구·울산 동구·인천 남동구·전남 함평군·제주 서귀포시·충남 서산시·충북 옥천군이 선정됐다.

우수사례 지자체로는 강원 홍천군·경기 오산시·경남 산청군·광주 남구·대구 북구·대전 유성구·부산 영도구·서울 강서구·전북 익산시·충남 천안시·충북 괴산군이 뽑혔다.

이 중 실적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부산 기장군의 경우 직전 해(503명)보다 7배 이상 늘어난 3천596명의 위기가구를 찾아 복지 서비스를 연계했다.

우수사례 지자체로 뽑힌 경기 오산시는 자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오산돌봄톡'을 위기가구 제보 창구로 활용했다.

실제로 해당 SNS를 통해 무허가 컨테이너에서 생활하던 위기가구를 제보받아 지자체가 지원에 나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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